[뉴스하이킥] 장성철 "한동훈 당대표 출마 100%, 실무자에게 캠프 구성 맡겼다"

MBC라디오 2024. 6. 1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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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한동훈과 尹 운명 공동체 아냐.. 채상병 특검 받을 것
- 한동훈, 주변에 "尹과 아름답고 멋지게 차별화하겠다" 전하기도
- 한동훈, 이준석 스타일의 선거운동 예상돼
- 청탁금지법 취지는 선물뇌물 받지 말라는 것..국민권익위 해체해야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과 각 세우려는 與, '싸움닭 한동훈' 원하는듯
- 한동훈, 사법리스크 속에서 尹과의 고리 끊어낼 수 있나
- 한동훈, 채상병 특검법 협조시 보수의 새 리더십 될 것
- 민주당, 김건희 특검뿐 아니라 尹 청탁금지법 위반까지 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진행자 > 오늘도 장장콤비와 함께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안녕하세요. 욕받이 장성철입니다.

◎ 진행자 > 왜 자학을 하고 그러세요.

◎ 장성철 > 맨날 저 그런 것 같아요.

◎ 진행자 > 정윤선 정치전문기자 오셨습니다.

◎ 장윤선 > 네, 장윤선입니다.

◎ 진행자 > 소개도 하기 전에 자학을 하셔가지고 제가 깜짝 놀래가지고.

◎ 장윤선 > 장성철 소장님 덕에 먹고 사는 장윤선입니다.

◎ 진행자 > 장 소장님 오늘 자학하지 마시고요. 여권 상황부터 정리를 좀 주시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관련해서 취재하셨다고 들었습니다만.

◎ 장성철 >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출마는 거의 100% 결심을 굳힌 것 같고요. 다음 주에 출마 선언을 할 것 같습니다. 근데 방침은, 현재까지의 방침은 제일 늦게 출마 선언을 하겠다.

◎ 진행자 > 그래요.

◎ 장성철 > 예, 다른 분들이 출마하는 것을 다 보고 그 다음에 출마 선언을 하겠다라고 지금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지금 아주 되게 유능한 실무에 상당히 밝은 분에게 캠프 구성을 어떻게 해야 되고

◎ 진행자 > 그게 궁금하죠.

◎ 장성철 >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지 전적으로 전권을 줘서 지금 맡겨놔서 여러 가지 캠프 구성이라든지 사무실이라든지 아니면

◎ 진행자 > 사람, 사람이 제일 궁금한 거 아니겠습니까?

◎ 장성철 > 캐치프레이지 메시지, 이런 것들을 쭉 지금 정리하고 보고받는 그런 상황으로 지금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두 가지가 좀 궁금한데 늦게 하려는 이유는 뭔가요? 제일 늦게.

◎ 장성철 > 글쎄요. 모르겠어요. 누가 나오는지 보는 거 하고 또 하나는,

◎ 진행자 > 제가 왜 그걸 여쭤봤냐 하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거취가 결정돼야지 다른 분들이 쉽게 선택을 할 텐데, 본인이 늦게 한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짜증 날 것 같은데요.

◎ 장성철 > 그걸 노린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좀 들고 제 풀에 지쳐서 다른 분들 출마 안 하는 것을 유도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요. 고민의 방점은 이거 같아요. 두 가지인데 한 문장으로 된 메시지, 내가 출마하는 이유, 그리고 내가 당대표가 돼야 되는 이유,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그 캐치프레이즈라고 하잖아요. 그거에 대한 고민이 아직 덜 끝난 것 같고요. 계속 언론 보도에 나오고 있지만 러닝메이트 최고 위원들은 누구랑 같이 갈 것이냐.

◎ 진행자 > 정리가 됩니까?

◎ 장성철 > 정리가 지금은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두 가지 이유 같은 데요. 하나는 금액은 바뀐다고 하지만 당대표 출마할 때 기탁금 9천만 원, 최고위원들 4천만 원 이렇게 당 기탁금을 받잖아요. 그거에 곱하기 2배 3배가 아마 당대표나 최고위원 선거 치를 때 비용이 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의원이나 원외위원장들이나 올해는 더 이상 후원금 모을 수 없거든요. 국회의원 때 다 모았으니까. 그럼 자기 생돈을 가지고 선거를 치러야 되는 거예요. 그 금전적인 부담감이 좀 있는 것 같고, 또 하나는 윤석열 정권이 3년이 남았는데 내가 한동훈 비대위원장하고 같은 편을 서게 되면 반윤의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 이거 내가 견딜 수가 있을까, 그게 맞는 것인가 나에게 이익인가 그런 생각도 있는 것 같고. 또 하나는 부차적이고 사소한 문제인데 본인이 생각하는 최고위원감과 최고위원을 하겠다라는 사이에 괴리가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주 말부터 다음 주까지 최고위원 출마할게요라고 선언하는 분들 그런 분들 중에서 취사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선수 찾기가 쉽지 않다는 소문이 있더라고요.

◎ 장성철 > 그렇죠.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그렇고, 또한 정말 함께 갈 수가 있는가, 정말 윤석열 대통령이나 친윤들이 막 세게 몰아붙이고 코너에 몰아가지고 압박을 할 때도 버티면서 그래도 우리 한동훈 내가 지켜줄 거야 이렇게 의리를 지킬 수 있는가.

◎ 진행자 > 그런 유대가 형성될 만한 관계들이 없잖아요. 지금 한동훈 위원장은.

◎ 장성철 > 현재로서는 없죠. 미래를 보고 가야 되니까 그러한 내가 당대표 되고 내가 지도자가 돼야 된다는 명분을 세우려고 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리고 하나만 더 여쭤보겠는데 저번에 그 말씀하셨잖아요.

◎ 장성철 > 제 뇌피셜이에요. 취재한 거 아니에요.

◎ 장윤선 > 취재한 거예요.

◎ 진행자 > 처음에 그 말씀하셨잖아요. 출마하게 되면 특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이다, 그 전망은 지금도 유지하십니까?

◎ 장성철 > 그럼요. 채상병 특검 같은 경우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김건희 여사 특검과 관련해서는 좀 더 많은 고민과 어떠한 선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야 될 거라고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채상병 특검만큼은 받아들여야 된다라는 생각도 많이 갖고 있고, 추경호 원내대표 같은 경우도 어제 채상병 어머님의 편지에 본인의 SNS 글을 남겼잖아요. 그런 것을 보면 국민의힘의 생각도 좀 달라지고 있다.

◎ 진행자 > 근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미래를 생각한다면 당연히 받는다 그러겠죠. 김건희 여사 특검도 고민을 할 텐데

◎ 장성철 > 하겠죠.

◎ 진행자 > 김건희 여사 특검은 불가능하다고 저는 보고요. 채상병 특검은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지 않습니까?

◎ 장성철 > 근데 기본적인 스탠스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만약 당대표 출마하고 된다면 윤석열 대통령과 발걸음을 같이 갈 수는 없죠.

◎ 진행자 > 그래도 운명공동체 아닌가요?

◎ 장성철 > 아닙니다.

◎ 진행자 > 아니라고요.

◎ 장성철 > 보폭을 같이 맞출 수는 없어요. 미래가 없습니다. 지지율이 정말 50% 넘어가지고 60%가 되는 현직 대통령하고 차별화 세우고 각 세우는 거는 죽음이지만 지지율이 낮잖아요. 그래서 보수 내에서도 윤석열 대통령과 어떻게 원만하게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보수우파가 좀 살아나갈 수 있는 길을 세워볼까 그런 거를 얘기하는 분들이 슬슬 생겨나고 있거든요. 그런 것의 기폭제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출마 선언과 본인의 메시지와 입장 결정, 이런 것이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장 기자님 동의하시는 부분과 취재되신 부분 설명해 주시죠.

◎ 장윤선 > 어쨌든 실무가 뛰어난 사람에게 캠프 구성을 맡겼다라는 것은 새로 나온 팩트인 것 같고요. 실무에 뛰어난 사람이 누구일지 지금부터 저도 취재를 해봐야 될 것 같다.

◎ 장성철 > 저 알려주세요.

◎ 장윤선 > 오늘 아침 조선일보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주변에 했다는 멘트 가운데 이견이 있을 때 긴장관계를 갖는 것은 건강한 정치의 영역이다 이런 멘트를 해요. 대통령실과의 관계에서. 그래서 최소한 지난번처럼 90도 각도로 폴더 인사하는 방식으로 등장할 것 같지는 않다. 그러면 말씀하신 대로 채해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것들 등등에 대해서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예컨대 채해병 특검법을 받는다, 장 소장님 예측대로 받는다라고 하면 급격히 무너지는 거죠. 윤석열 정부는. 사실상 제가 보기에는 그러면 대통령 탈당 혹은 출당 이런 상황까지 가는 거고, 모든 정당이 사실상 여당이 없는 정치를 대통령이 하게 되는 이런 상황에 맞닥뜨려지는데 국민의힘 내부 저도 요새 중진들 취재를 했는데 어떤 얘기를 하냐 하면 한동훈을 아끼는 경우에 한동훈 위원장이 국민의힘의 보수 정치의 자산이고 이 사람으로 대선을 치러야 된다고 보는 분들은 좀 쉬었다 나오는 게 좋겠다. 그리고 지금 지난선거 패배에 대해서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았는데 또 지금 나와 가지고 왔다 갔다 하는 게 도움이 되겠냐 그리고 보수 안에서도 특히 홍준표 시장 같은 분들은 막 대놓고 엄청나게 비판을 하잖아요. 그래서 한동훈 개인에게 별로 좋지 않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최근에 생각이 바뀌었다. 그래서 왜 그러냐 했더니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싸움닭이다. 워딩이 그렇게 나와요. 그래서 그게 무슨 말입니까 했더니 지금 민주당은 22대 국회를 세게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고 이재명 대표가 상임위 간사단 불러놓고 유튜브 생중계 고민하라고 했잖아요. 일하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겠다는 것이고 소위 15개의 특위를 구성해서 여러 군데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별로 평가가 좋지도 않고 입법권도 없는데 뭐 하는 거냐, 우리가 원외정당이냐, 이런 비판이 볼멘소리가 막 나오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좀 전환이 필요한 가운데 한동훈이라도 나서서 이재명 대표와 각을 세게 세우면서 싸워야 된다 그런 싸움닭이 필요하다. 그래서 싸움닭 한 동훈 이렇게 규정을 하더라고요.

◎ 장성철 >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후회하고 있는 게 두 가지인 것 같아요. 이것도 저의 뇌피셜입니다. 본인 생각 아니고요. 이재명 당대표처럼 할 걸.

◎ 진행자 > 어떤 의미인가요?

◎ 장성철 > 지난 공천 때 내 사람 많이 공천을 해서 내가 정치를 할 때 주요한 기반이 될 수 있는 분들을 많이 공천시켜서 당선시킬 걸, 괜히 공정한 공천한다고 해가지고 그렇게 지금 내 사람이 없는 것에 대한 후회가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배지 안 단 거. 출마 안 하는 거. 장윤선 기자님 아시지만 저는 국회의원이 배지 못 달면, 정치인이 배지 못 달면 사람 취급을 못 당한다고 계속 주장하잖아요. 본인이 이제 그걸 절실하게 느끼는 거예요. 그래서 본인은 2027년 대선 나가고 싶으니까 이번에 당대표 출마해서 정치적으로 홀로서기 하고 내년에 재보궐 선거가 나오면 당대표라는 직위를 가지고 재보궐 선거에 출마해서 배지를 달고 2027년 대선에 도전하겠다, 이러한 계획을 제가 참모라면 그렇게 딱 로드맵을 세우겠어요. 그런 것들도 고민의 한 포인트가 아니냐. 그래서 많은 분들이 지금은 나오지마 지금 당신 아깝잖아 총선 책임도 있는데 왜 나오려고 그래. 지금 섣불러, 그러더라도 본인이 무리해서 나오려고 하는 것이 쭉 대선 때까지의 정치적인 로드맵을 어느 정도 정해 놓은 것이 아닐까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장윤선 > 한동훈도 이재명처럼, 이렇게 되는 거예요?

◎ 진행자 > 근데 아주 단순한 계산이에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정치적으로 성장을 하려면 대통령과의 어떤 차별화는 불가피할 텐데 그게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 장성철 > 근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여론이 좀 높잖아요.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다른 어느 누구보다. 근데 그거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그래도 한동훈 윤석열 이 두 분들이 한 20년 동안 우정을 나눴고 같이 했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잘 알 것이다. 그래서 현명하게 차별화도 하고 어느 정도의.

◎ 진행자 > 그럴까요? 운명공동체로 20년이 얽혀 있는데,

◎ 장성철 > 아니 그러니까 편을 들 수는 없어요. 편을 들면 본인이 정치적 미래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차별화를 어떻게

◎ 진행자 > 차별화 하려면 편을 들지 않는 걸 넘어서 할 일을 해야죠.
예를 들어 채상병 건, 김건희 여사 건, 근데 그걸 하기가 쉬울까. 저는 거기에 굉장히 회의적이란 말이에요.

◎ 장윤선 > 개인 한동훈과 개인 윤석열의 관계라면 사실은 그 관계를 뛰어넘기는 어렵겠죠. 평생 선배 윤석열 밑에서 일했던 후배 한동훈이 그 관계를 뛰어넘기는 어려울 텐데 저는 그 정치 실무를 잘 아는 관계자가 팀을 꾸리고 사실은 정치는 팀플레이거든요. 그래서 거기에서 나오는 정치의 내용이 뭐냐에 따라서 그거는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는데 사실 한동훈 위원장도 윤석열 대통령도 김건희 여사도 셋 다 사법리스크가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조국혁신당에서 한동훈 특검 1호 법안으로 통과시킨다고 했고, 이 한동훈 특검법의 핵심은 사실 끝까지 가면 윤석열 대통령이거든요. 고발사주의 경우에 누가 시켰냐, 누구의 지시를 받고 이렇게 움직인 거냐 그 내용이 핵심입니다. 그러면 엮여 있기 때문에,

◎ 진행자 > 그래서 제가 운명공동체라고.

◎ 장윤선 > 예, 그렇죠. 공범관계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 어떤 고리에서 어떤 방식으로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 진행자 > 그게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말씀인데요.

◎ 장윤선 > 그런 얘기도 해요. 죽든 살든 싸울 것이다라는 분석부터 아니다. 그렇게 못한다라는 얘기까지 여러 갈래의 얘기가 돌긴 하는데 그건 저는 지금은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 장성철 > 국장님, 쉽지 않은 것을 해내야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도 있고 지도자가 되고 대권 후보도 되는 건데, 저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직접 만나본 적이 없어요. 저 같은 사람을 만나겠습니까? 욕이나 하지. 근데 주위에

◎ 장윤선 > 왜 그러세요.

◎ 진행자 > 오늘 굉장히 자학모드로 콘셉트를 잡으신 것 같아요.

◎ 장성철 > 주위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눠보고 같이 우정을 지키는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나는 윤석열 대통령을 잘 알고 나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말 아름답고 멋지게 차별화할 수 있다.

◎ 진행자 > 그렇게 얘기한다고요.

◎ 장성철 > 그렇게 자신 있게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한번 지켜봅시다.

◎ 진행자 > 차별화해서 통과될 법들이 통과되고 이러면 국민 입장에서는 나쁠 게 없죠. 그러나 가능할까 하는 회의감.

◎ 장윤선 > 중요한 포인트는 채해병 특검법인 것 같아요. 7월 초 안에 민주당이 어쨌든 이 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력하고 그러면 대통령은 당연히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고 거부권 행사한 다음에 다시 재의결이 왔을 때 그 무렵이 아마도 국민의힘의 새 당대표가 뽑히는 7월 23일 정도가 될 텐데 그 무렵에 재의결 넘어왔을 때 한동훈 위원장이 어떤 리더십을, 너무 대표로 상정해놓고 얘기하는 것 같아서 그렇긴 합니다만

◎ 진행자 > 지금으로는 전망이 그러니까요.

◎ 장윤선 > 나경원 대표 같은 경우 본인도 원내에서 대표를 해야 한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결정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예컨대 한동훈 위원장이 당대표가 돼서 채해병 특검법을 통과시키는데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게 된다면 그때부터는 윤석열 대통령은 완전히 추락을 하는 것이고 한동훈 위원장은 일약 스타덤에 떠오르면서 보수의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게 되겠죠.

◎ 장성철 > 너무 부추기시는 거 아니에요.

◎ 장윤선 > 저는 그런 것도 새로운 방법, 아니 저는 보수가 사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 진행자 > 그게 보수가 사는 방법이지만요. 윤석열 대통령으로서는 가만히 있겠습니까? 자기에 대한 정면 도전인데.

◎ 장윤선 > 구속시키겠죠. 뭐 그러려고 하지 않을까요?

◎ 진행자 > 아니 가장 산술적으로 한동훈 대표가 그 법을요. 가결을 도우면 윤 대통령은,

◎ 장성철 > 국장님 그 얘기는 나중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당대표 되면 그때 얘기를 나눠보시죠. 그건 너무 이른 것 같고 실무적으로 간단한 건데 실무자들이 고민할 수밖에 없는 게 뭐냐면 출마 선언을 어떠한 형식으로 할까 어떤 메시지를 낼까, 그것도 상당히 고민인 것 같아요. 그래서 국민의힘 당사 가서 할까 아니면 소통관 가서 할까 아니면 오늘 언론에 출연해서 할까, 그런 고민이 많은 것 같은데 제 바람이 있다면 우리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나와 가지고 전격적으로 출마 선언하시고 그리고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눴으면 좋겠다.

◎ 진행자 > 출마 선언까지 바라지 않고요. 출연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장윤선 > 인터뷰라도.

◎ 장성철 > 당연히 하겠죠. 이제 나오면.

◎ 진행자 > 기다리겠습니다.

◎ 장윤선 > 근데 지금까지 한동훈 위원장은 SNS에 글을 올리긴 했으나 여타의 미디어에 출연해서 인터뷰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기자들의 질문을, 본인이 일방적으로 하는 건 있지만 각 세워서 하는 인터뷰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런 매체에 나와서 본인이 갖고 있는 구체적인 정치관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 굉장히 중요하죠.

◎ 진행자 > 혹시 뵐 일 있으면 잘 설득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두 분이.

◎ 장성철 > 저는 뭐 그럴 일 없을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장 기자 혹시 뵐 일 있으면

◎ 장윤선 > 저도 인터뷰하기를 앙망합니다.

◎ 진행자 > 한 번도 못 보셨습니까? 혹시.

◎ 장윤선 > 저도 한동훈 위원장은 보지 못했습니다.

◎ 진행자 > 근데 한동훈 위원장이 진정한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 불가피한 관문은 꼭 제가 아니라도 기자와의 일문일답을 끊임없이 주고받는 그 과정은 거치지 않을 수가 없을 겁니다. 그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정치인이 될 수가 없을 걸요. 아마.

◎ 장성철 > 당연히 극복해야 될 허들이죠.

◎ 장윤선 > 그리고 사실 윤석열 대통령을 과연 대한민국 보수 정치인들 혹은 보수를 지지하는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분들의 입장에서 볼 때 정통 보수에 걸 맞는 정치의 내용을 갖고 있는 거냐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그리고 60대 이상의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못 받고 있는 거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윤선 > 그렇기 때문에 보수정당을 재건한다는 차원에서도 한동훈 위원장이 새로운 보수정당의 어떤 지표가 될 만한 합리적 보수의 정치의 내용을 갖고 와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선거운동 캠페인은 김기현 스타일과 이준석 스타일이 있는데 김기현 스타일로 안 할 것 같아요. 이준석 스타일로 배낭 하나 메고 수행원 한 명이랑 전국을 다니면서 당원들 만나고 얘기하고 지역 언론인들과 만나고 이런 스타일로 하지 김기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정말 어마어마한 큰 사무실을 해놓고 조직들 해놓고 그랬잖아요. 그렇게는 안 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같이 갈 사람들은 실명이 좀 나오지 않습니까? 어떻게 취재하셨습니까?

◎ 장성철 > 다음 주까지 보시죠. 다음 주 월요일쯤에는 또 말씀드릴 수도 있을 것 같고 아니면 목요일 날 말씀드리겠습니다.

◎ 장윤선 > 한동훈 캠프에 들어가 있는 거 아니에요? 장 소장님.

◎ 장성철 > 전혀 아니에요. 전혀. 제가 그동안 30년 동안 보수우파 진영에서 밥 먹고 술 먹고 그러다 보니까

◎ 장윤선 > 취재만 하시는 거예요.

◎ 장성철 > 그냥 듣는 얘기입니다.

◎ 진행자 > 김재섭 의원 같은 경우에 오늘 어떤 보도에서는 당대표 출마한다는 보도가 나왔다가 또 본인은 부인하고 한동훈 캠프라는 설도 있고 여러 가지 젊고 눈에 띄는 정치인이다 보니까.

◎ 장윤선 > 아니 왜 욕심이 없겠습니까?

◎ 진행자 > 뭐에 욕심이 있나요?

◎ 장윤선 > 당대표도 하고 싶고 대통령도 하고 싶겠죠.

◎ 진행자 > 물론. 그런데 이번에는요.

◎ 장윤선 > 이번에는 글쎄 고민이 많다는 거 아니겠어요. 저도 건네 들었는데

◎ 진행자 > 당대표를 한번 뛰어서 몸값을 올려볼까.

◎ 장윤선 > 지금은 그럴 때는 아니라고 스스로 판단, 지도부보다는 초선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지역에 집중하고 싶다. 자기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기 정치 내용을 가져가고 싶다 이런 걸로 저는 전해들었습니다.

◎ 장성철 > 제가 너무나 사랑하고 좋아하고 존경하는 의원이거든요. 현명하게 결정,

◎ 진행자 >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합니까? 선배로서 조언을 하신다면

◎ 장성철 > 그런 것들은 저도 컨설팅 비용을 받고 해야 되기 때문에 너무 많은 걸 얘기하면 안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캠프 참여하는 게 좋습니까, 아닙니까?

◎ 장성철 > 그 부분에 대해서 솔직히 고민을 해보지 않았는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제1타깃이 김재섭 의원일 수가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할지는

◎ 장윤선 > 근데 실제로 첫목회의 멤버잖아요. 그리고 3040 국민의힘의 새로운 개혁적인 보수 정치의 흐름을 만들어야 되는 멤버십을 갖고 있는 분이기도 하고, 그 안에서는 김재섭 의원을 대표로 만들어야 된다라는 흐름과 움직임이 있는 걸로 전해지긴 하는데 본인이 어떤 결단을 할지는 아직은 정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다른 얘기 넘어가 볼까요. 아니면 하실 말씀이 있으면 마무리.

◎ 장성철 > 아닙니다.

◎ 진행자 > 혹시 장 기자 말씀하시죠. 권익위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 장성철 > 해체해야 됩니다. 국민권익위잖아요. 국민권익위잖아요. 국장님 권익위의 심볼마크가 뭔지 아십니까?

◎ 진행자 > 모르겠습니다.

◎ 장성철 > 암행어사와 신문고입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장윤선 > 암행어사 출두요.

◎ 장성철 > 그거에 맞는 지금 역할과

◎ 진행자 > 옛날에 암행어사도 다 청렴결백하고 다 추상같은 판단을 한 건 아니었겠죠.

◎ 장성철 > 근데 우리는 박문수를 암행어사의 지표로 삼고 있잖아요.

◎ 진행자 > 암행어사도 이상한 짓 한 사람들 역사에 보면 좀 있더라고요.

◎ 장성철 > 그 길을 따라간 거예요? 권익위가.

◎ 장윤선 > 사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패방지법, 김대중 정부 때부터 시작된 논의고요. 뒷돈 없이 살 수 없는 나라였어요. 대한민국에서. 박카스 주면 왜 박카스만 가져와. 그 안에 봉투를 넣어야지. 케이크 박스 안에 왜 봉투가 없어 이런 식의 핀잔과 이런 것들이 있었고 학교만 간다 하더라도 선생님한테 빈손으로

◎ 진행자 > 많이 달라졌죠.

◎ 장윤선 > 청탁금지법 이외에 완벽히 달라져서 유치원 선생님들도 요구르트 한 병 받지 않는 그런 나라가 됐어요. 깨끗하게 정말 깨끗한 손 운동을 한 겁니다. 이탈리아처럼. 그런데 김건희 여사가 덮어놓고 300만 원짜리 명품백을 받은 것도 기가 막힌데 국민들이 보기에는요. 그런데 권익위에서 이렇게 외국인이어서 안 된다. 이게 말도 안 되는, 말장난의 수준도 도를 넘어가고 있고. 장 소장님 저하고 너무 똑같은 의견인데요. 이렇게 할 거면 차라리 해체하는 게 맞죠. 본인들 스스로 존재 의무를 버린 그런 결정을 한 거다.

◎ 진행자 > 존재 의무를 버렸을 뿐만 아니고 부패를 부추기는 행위의 결과가 될 것 같아요. 해석을 했으니까.

◎ 장윤선 > 그렇습니다. 앞으로는 당신들 다 300만 원 정도 되는 명품 백은 받아도 좋다. 단 배우자가 받아야 되고 윤석열 대통령 라인이어야 된다. 안 그런 사람들은 압수수색 당하고.

◎ 장성철 > 외국인이어야 된다.

◎ 장윤선 > 외국이어야 된다. 정말 기가 막힌 수준의 결정을 내려버린 것이고요. 그리고 불필요하게 계속 오찬회동 기자들하고 하면서 계속 문제가 확산되니까

◎ 진행자 > 그걸 덮으려니까요. 어떻게 그 논리를 만들 수가 있겠습니까? 말을 하다 보니까 계속 엉켜가지고 점점

◎ 장성철 > 청탁금지법이 만들어질 때 논의될 때 제가 국회에서 당대표 보좌관을 할 때였거든요. 그래서 논의 과정을 쭉 봤는데 그 법을 만든 근본 취지는 공직자는 그 배우자는 가족은 뇌물 받지 말라는 거예요. 선물 받지 말라는 거예요. 그냥 받지 말라는 거예요.

◎ 장윤선 > 아무것도 받지 마라.

◎ 장성철 > 근데 괄호 열고 직무상, 괄호 열고 배우자 처벌 규정이 없으니까 이건 우리가 뭘 할 수가 없어요, 이거는 권익위 스스로 자신들의 위상을 땅에 떨어뜨린 거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권익위에서 얘기한 여러 가지 입법의 미비사항은 22대 국회 때 보완이 됐으면 좋겠어요.

◎ 장윤선 > 세상에 위원들끼리 뇌물이라는 말을 쓰지 말라고 했다는 거잖아요. 그런 보도를 보면 더 기가 막힌 생각이 들 수밖에 없고, 저는 이 보도를 보면서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김건희 여사 녹취록이 나와서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대화한 내용 중에 이런 얘기가 있어요. 권력이라는 게 우리가 안 시켜도 알아서 경찰들이 입건하고 수사하고 한다. 그런 전형적인 태도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권익위뿐만 아니라 검찰도 똑같은 거 아닙니까. 그동안 미뤄두었던 수사 안 하는 이유가 뭐냐. 그러니까 국민들은 이런 것 때문에 분통이 터지는 겁니다. 공정과 상식, 이젠 더 이상 바랄 수도 없고요. 최소한의 자기들이 해야 되는 직업윤리에 맞는 일조차 하지 않으면서도 거기다가 궤변을 갖다 대면서 국민들한테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태도에 격분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겁니다.

◎ 진행자 > 당연한 얘기지만 공직자의 부인이 금품을 받다 걸리면 경찰이 제대로 수사하겠습니까? 이 상황인데. 하면 그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또 참 큰일입니다.

◎ 장성철 > 창피합니다.

◎ 진행자 > 앞으로 뇌물 건 같은 경우에는요. 권익위 건은 그냥 덮여 지나가는 가는 것 같은데 김건희 여사 특검하고 앞으로 이런 일들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 장윤선 > 민주당에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사, 특검하지 않고는

◎ 진행자 > 그렇죠. 특검의 당위성은 더 강화된 거 맞죠.

◎ 장윤선 > 강화가 되고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이해충돌과 관련된 오늘 전현희 의원이 입법발의를 했는데, 사실 이 사안의 본질은 윤석열 대통령의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입니다. 따라서 윤 대통령에 대한 형사처벌 문제를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는 단계에 와 있는 거죠.

◎ 진행자 > 거기까지 가는군요.

◎ 장윤선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장윤선, 장성철 두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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