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선발 유격수 김재호→박준영으로 변경 “타구에 왼 종아리 맞아서”…경기 직전 투입된 박준영이 초반부터 맹타[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4. 6. 13. 19:43
두산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가 제외됐다.
김재호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를 앞두고 8번 자리에 김재호를 유격수로 넣어뒀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될 때에는 이 자리에 김재호 대신 박준영이 이름을 올렸다.
두산 관계자는 “김재호가 타격 훈련을 하다가 본인이 친 타구에 왼 종아리를 맞아서 경기 직전에 바뀌었다”고 했다.
예상치 못한 변수로 라인업이 바뀌었지만 오히려 좋은 결과를 낳았다.
박준영은 2회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해 조수행의 3루타 때 홈까지 밟았다. 4-0으로 앞선 3회에는 1사 1·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쳐 점수를 뽑아냈다.
잠실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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