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오는 27일 제주시장·28일 서귀포시장 후보 청문회 외

[KBS 제주] 주요 단신 입니다.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7일과 28일 진행됩니다.

제주도의회는 김완근 제주시장 후보자와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를 구성해 27일 제주시장 후보자, 28일 서귀포시장 후보자 청문회로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시장은 특별법에 따라 개방형 직위로 운영되며 임기는 보통 2년입니다.

호텔 외부 주차장서 SUV 추락…운전자 등 2명 다쳐

오늘 오전 7시 20분쯤 제주시 용담2동의 한 호텔 외부 주차장 2층에서 SUV 차량이 난간을 뚫고 1층 주택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와 인근 식당 관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운전자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을 확인하고 운전 미숙 가능성과 급발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길 잃은 치매 여성 데려가 추행 60대 실형

길을 잃고 헤매는 치매 여성을 데려가 추행한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지난해 12월 길을 잃고 헤매던 치매 여성을 자신의 집에 데려가 추행하고 5시간 넘게 감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5년을 명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 회복 노력도 없던 데다 다수의 처벌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초당옥수수 밭에서 ‘멸강나방 성충’ 발견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0일 한림읍 수원리와 대원리 일대 초당옥수수 재배 포장에서 멸강나방 성충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갈아먹는 멸강나방 유충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달말 전까지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를 요청했습니다.

멸강나방은 해마다 5월에서 7월 사이에 중국에서 날아와 옥수수와 기장 등 볏과 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는 해충입니다.

애월읍서 소 결핵병 발병…농가 이동제한 조치

제주에서 2년 3개월여 만에 소 결핵병이 발병했습니다.

제주도는 이달 11일, 애월읍의 한 농가에서 소 한 마리가 결핵병에 확진돼 처분하고 이동 제한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기르는 나머지 소 30마리에서 시료를 채취해 추가 검사를 진행한 뒤, 이상이 없으면 이동 제한을 해제할 계획입니다.

제주에서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인 소 결핵병이 발병한 것은 2022년 3월이 마지막이었습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