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력망 확충법 연내 처리키로‥"첨단산업 전력수요 대비"

손하늘 sonar@mbc.co.kr 2024. 6. 1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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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첨단반도체클러스터 등에 필요한 전력공급 확보를 위해 국가기간전력망을 대폭 확충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내일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당 에너지특별위원회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민당정 협의를 열고, 장거리 송전망 신설을 위해 전력망확충위원회를 설치하고 인허가 절차를 개선하는 한편 차별화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안'을 당 차원에서 발의해 연내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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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특위 주재하는 김성원 위원장 [자료사진]

국민의힘은 첨단반도체클러스터 등에 필요한 전력공급 확보를 위해 국가기간전력망을 대폭 확충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내일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당 에너지특별위원회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민당정 협의를 열고, 장거리 송전망 신설을 위해 전력망확충위원회를 설치하고 인허가 절차를 개선하는 한편 차별화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안'을 당 차원에서 발의해 연내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원 특위 위원장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데이터센터 등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전력망이 부족해 첨단산업단지에 필요한 전력이 제때 공급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신산업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전력의 적기 공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위 위원인 김기현 전 대표도 "시기를 놓치면 우리 첨단산업이 올스톱되는 위기상황"이라며 "전력망 확충을 위한 조치는 보다 획기적이고 다른 차원에서의 특별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이옥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정책관은 "내년 하반기 특별법 시행을 목표로 하는 동시에, 주요 전력망을 대상으로 산업부와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전력망 건설 상황을 집중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위는 다음 주 경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방문해 전력망 확충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7622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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