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동 무량판 아파트' 보강공사 8월중 추진

경기=이건구 기자 2024. 6. 1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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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공한 남양주시 별내동 '무량판 구조 아파트 단지'의 지하주차장 보강공사가 오는 8월 중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주 국회의원(남양주시을)은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LH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별내동 무량판 구조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보강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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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의원이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병주의원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공한 남양주시 별내동 '무량판 구조 아파트 단지'의 지하주차장 보강공사가 오는 8월 중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주 국회의원(남양주시을)은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LH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별내동 무량판 구조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보강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13일 김병주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까지 LH에서 시공한 무량판 구조 아파트 단지 22곳 가운데 21곳은 이미 후속 조치가 완료됐으나 별내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1곳만 조치가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후속 조치가 완료된 21곳은 당시 입주 전이어서 신속히 조치할 수 있었지만 별내동 아파트는 이미 입주를 끝마친 상태여서 주민들과의 별도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해 7월 문제가 불거진 무량판 아파트 후속 조치가 1년 가까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LH에서 관심이 부족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 불안감과 불편을 겪고 있는 입주민의 입장을 우선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LH 측은 "아직 입주민과 입주자 대표회의 간 의견 차이를 조율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신속하게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H는 우선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입주민 거주동 공유 공간까지 포함해 실시하고 단지 철거 전까지 조건 없는 애프터서비스(AS) 추진, 공사기간 중 입주민을 위한 이동 주차 무료 지원 등의 대책을 제시했다.

세부적인 추진 일정으로는 6월 안에 LH-입주자 대책위-진단업체 간의 합의안을 도출한 뒤 7월 내에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마치고 8월에는 보강공사를 착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LH 가 입주민의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해 입주민의 불안을 해소해 달라"고 요구했다.

경기=이건구 기자 gt209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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