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교섭 재개 필요" 공감…14일 교섭방법 결정

박주평 기자 2024. 6. 1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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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삼성전자 사측이 임금 교섭 재개 필요성에 공감하고 14일 교섭 방법을 결정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날 대화에서 교섭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상호 확인하고 교섭 진행 방법을 논의했고, 14일 교섭 방법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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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본교섭 파행 후 2주 만에 대화 재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5.2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삼성전자 사측이 임금 교섭 재개 필요성에 공감하고 14일 교섭 방법을 결정하기로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김형로 삼성전자 부사장 등과 전삼노 손우목 위원장, 허창수 부위원장은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업장 인근에서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노사 대화 재개는 지난달 28일 임금협상 8차 본교섭이 파행을 겪은 지 2주 만이다. 양측은 이날 대화에서 교섭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상호 확인하고 교섭 진행 방법을 논의했고, 14일 교섭 방법을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사측과 임금인상률 등에서 이견을 보여온 전삼노는 중앙노동위원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고, 지난 7일 단체 연차 사용 방식으로 창사 후 첫 파업을 진행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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