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후보 9명으로 추려졌다···최종 3명 尹대통령에 제청 예정

김선영 기자 2024. 6. 13. 1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법원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신임 대법관 후보자를 9명으로 압축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들의 주요 판결 및 그간 업무 내용을 공개한 뒤 법원 안팎의 의견을 수렴해 3명의 후보자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까지 적격 후보자 추리기 위해 의견 수렴
조한창·박영재·노경필 등 후보에 올라
[서울경제]

대법원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신임 대법관 후보자를 9명으로 압축했다. 19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최종 후보자 3명을 임명제청한다. 이들은 8월 1일 퇴임하는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의 뒤를 잇는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거쳐 전체 대법관 후보 55명 중 9명을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제청 후보로 추천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들의 주요 판결 및 그간 업무 내용을 공개한 뒤 법원 안팎의 의견을 수렴해 3명의 후보자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한다.

추천된 후보는 조한창(59·사법연수원 18기) 법무법인 도울 변호사, 박영재(55·22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노경필(59·23기) 수원고법 부장판사, 윤강열(58·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윤승은(56·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마용주(54·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오영준(54·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박순영(57·25기) 서울고법 판사, 이숙연(55·26기) 특허법원 고법판사 등이다.

대법원은 추천위가 후보자들의 대법관으로서의 적격 유무를 실질적으로 심사할 수 있도록 학력 및 주요 경력, 병역, 재산관계, 형사처벌 전력 등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고 심사대상자들의 대법관으로서의 적격 유무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한 후, 그 결과를 추천위원회에 제시했다.

이광형 추천위원장은 "법률가로서 높은 전문성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아우르면서도 시대의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통찰력과 포용력,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대한 굳건한 의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두루 갖춘 후보자를 추천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earthgir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