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신의 한수' 박병호 마침내 라팍에서 대기록 역사 썼다!... '한미 통산 400홈런' 금자탑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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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박병호(38)가 한미 통산 40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한국 프로야구사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박병호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홈런포를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한미 통산 40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박병호는 삼성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라이온즈파크에서 40경기에 출장해 무려 15개의 홈런포를 작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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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홈런포를 터트렸다.
박병호의 홈런은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2회말에 나왔다. 박병호는 볼카운트 2-1에서 LG 선발 켈리를 상대로 4구째 커브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켈리의 한가운데로 몰린 커브(129km)를 잘 공략해 비거리 115m의 홈런포로 연결했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한미 통산 40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 홈런은 박병호의 올 시즌 8번째 홈런이자, KBO 리그 통산 388번째 홈런이었다.
박병호는 미국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뒤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 1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렇게 박병호는 최초로 한국과 미국 무대를 통틀어 400개의 홈런을 터트린 주인공이 됐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홈런이 많이 나오는 타자 친화형 구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박병호는 삼성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라이온즈파크에서 40경기에 출장해 무려 15개의 홈런포를 작렬시켰다. 그래서 박병호를 향한 삼성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박병호 영입에 "그동안 삼성 야구에서 아주 필요했던 우타 거포"라면서 "라인업에 좌타자가 많은데, 요즘에는 상대 선발로 좌완 투수들이 많이 나온다. (우타자는) 우리가 필요했던 부분이었는데, 박병호가 오면서 어느 정도 좀 채워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박병호는 삼성으로 트레이드되자마자 지난달 29일 대구 키움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4회말 솔로 홈런을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 5월 31일 안방에서 열린 한화전에서도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거포 본능을 자랑했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다음날인 6월 1일 한화전에서도 박병호는 아치를 그렸다. 이후 박병호는 6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지 못하다가 지난 9일 고척 키움전에서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이 홈런은 박병호의 시즌 7호 홈런이자 한미 통산 399호 홈런이었다. 그리고 이날 시즌 8호 홈런이자 KBO 개인 통산 388번째 홈런을 추가하며 마침내 한미 통산 400홈런 금자탑을 세웠다. 박병호는 삼성 이적 후 5개의 홈런을 터트리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트레이드가 '신의 한 수'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박병호는 한국 프로야구사에 한 획을 그은 살아있는 KBO 레전드다. 2014년에는 52개의 홈런을 치며 생애 첫 50홈런 고지를 밟은 뒤 2015년 53개의 홈런을 작렬, 사상 최초 2년 연속 50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4년 연속 홈런왕에 등극했다. 지난해에는 KBO 리그 42년 역사상 최초로 만든 수비상의 1루수 부문 수상자가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박병호가 삼성에서 다시 자신의 진가를 뽐내고 있다.
대구=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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