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최강기사 유창혁, ‘신안 월드바둑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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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최강 유창혁 9단이 신안 월드바둑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유창혁 9단은 13일 전남 신안군 신안갯벌박물관에서 열린 제5회 월드바둑 챔피언십 결승에서 중국 뤄시허 9단에게 281수 만에 흑 1집반승을 거뒀다.
결승전 뒤 시상식에서 박운기 신안군 보건소장은 유창혁 9단에게 우승상금 3000만원, 준우승한 뤄시허 9단에게 상금 15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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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최강 유창혁 9단이 신안 월드바둑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유창혁 9단은 13일 전남 신안군 신안갯벌박물관에서 열린 제5회 월드바둑 챔피언십 결승에서 중국 뤄시허 9단에게 281수 만에 흑 1집반승을 거뒀다. 우승상금 3천만원.
2·3회 대회에서도 우승한 유창혁 9단은 이 대회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세계 대회 통산 10번째, 프로 통산 30번째 우승 트로피를 챙겼다.
유창혁 9단은 이날 오전에 열린 4강전에서 이창호 9단을 238수 만에 백 불계로 꺾었고, 결승에서 뤄시허 9단을 제압하며 승부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유창혁 9단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7연승 하며 우승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유창혁 9단은 “결승 대국은 초중반까지 상당히 좋았는데 중반 넘어가면서 머리가 아파 스스로 이해가 안 가는 실수가 나와 많이 흔들렸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런 좋은 대회를 만들고 계속 출전할 수 있게 해주신 박우량 신안군수님과 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신안에 오면 평소보다 컨디션이 훨씬 좋아진다. 해변이나 산책로 걷는 게 성적을 낼 수 있는 비결인 것 같다”고 전했다.
결승전 뒤 시상식에서 박운기 신안군 보건소장은 유창혁 9단에게 우승상금 3000만원, 준우승한 뤄시허 9단에게 상금 15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번 대회에는 8개국 16명의 선수가 출전해 11~13일 사흘간 열전을 펼쳤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60초 초읽기 3회.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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