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항, 태안군의 명소로 도약하는 계기 만들어

김성환 기자 2024. 6. 1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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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백사장항이 태안군의 명소로 한걸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 졌다.

군은 충청남도가 시행하는 어촌 경제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아름다운 어항 조성 시범사업'에 안면읍 백사장항이 대상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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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아름다운 어항 조성 시범사업’대상지 선정
백사장항 전경.

[태안]태안군 백사장항이 태안군의 명소로 한걸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 졌다.

군은 충청남도가 시행하는 어촌 경제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아름다운 어항 조성 시범사업'에 안면읍 백사장항이 대상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도비 10억원을 지원받아 경관·안전·환경 개선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어업 기능을 하는 어촌마을에 문화·레저·관광등의 기능을 더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어촌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백사장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백사장항은 △계획의 적합성 △주민 수혜도 △관광유발 효과 △주변 인프라 연계성 등에서 도내 지방어항 28개소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로써 지난 4월 '백사장항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의 결실에 이어 다시 한 번 인프라 확충의 발판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백사장항 일원에 광장공원(1000㎡) 및 선형녹지공간(600㎡)이 조성될 예정이며, 지역 상징물인 '대하랑꽃게랑교' 및 최근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들어선 '해양생태공원'과의 연계를 통해 휴식공간 확보는 물론 경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백사장항측에서도 '아름다운 어항 조성 시범사업'과 진행중인 도비 28억이 투입되는 '물양장 정비공사', 그리고 태안군에서 추진중인'대하랑꽃게랑교 보수·보강공사'와 '경관조명 보수공사'등 다양한 투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서 태안군의 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 방문에 따른 장기 주차 문제와 쓰레기 투기 등 당면 문제 해결에도 힘써 백사장항을 품격 있는 어촌마을로 조성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지속적인 소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사장항은 2019년 12월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난 4월 태안의 세 번째 사업 준공지로 이름을 올렸으며 △어구창고 및 건조장 조성 △다목적 어민회관 조성 △가로정비 및 간판 정비 △해양 생태공원 조성 등의 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충남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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