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거면 뭐하러 사퇴” 잠재적 당권 주자 윤상현, 한동훈에 쓴소리

2024. 6. 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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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 경선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그러면 뭐 하러 사퇴했냐"며 쓴소리를 했다.

잠재적 당권 주자인 윤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패배에 책임지고 사퇴한 분도 다시 나오겠다고 한다. 당 대표를 맡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는 논리는 민주당식 궤변"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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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서 괴멸적 패배 당하고도 정신 못차려”
“대통령과 갈등으로 당을 분열시키지 않을 사람 나와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대구 동구 영남일보에서 열린 '윤상현의 보수혁신 대장정, 보수의 심장 영남의 결단과 선택'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 경선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그러면 뭐 하러 사퇴했냐”며 쓴소리를 했다.

잠재적 당권 주자인 윤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패배에 책임지고 사퇴한 분도 다시 나오겠다고 한다. 당 대표를 맡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는 논리는 민주당식 궤변”이라고 적었다.

이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하고도 변하지 않더니 총선에서 괴멸적 패배를 당하고도 정신 차리지 못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수도권 당선자, 낙동강 험지에서 승리한 분들이 경쟁해야 한다”며 “패배 책임이 있는 분에게는 벌을 주고 험지에서 승리한 분에게는 상을 주는 것이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번 당 대표는 대통령과 갈등으로 당을 분열시키지 않을 분, 오랜 기간 당에서 성장해서 당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분들의 경쟁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말했다.

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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