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모듈원전 정책협의' 14일 서울서 열려…한미일 등 참여

이상현 2024. 6. 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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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오는 14일 서울에서 한국과 미국 등 주요 원전 운영국의 민·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형모듈원전(SMR)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13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등 SMR 논의를 선도하는 국가들이 SMR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관련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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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일에 SMR 국제회의…"SMR은 우리가 공유할 미래"
환영사하는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오는 14일 서울에서 한국과 미국 등 주요 원전 운영국의 민·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형모듈원전(SMR)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13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등 SMR 논의를 선도하는 국가들이 SMR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관련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5개국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대부분 해당국 정부 소속 인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한국 주도로 SMR 관련 주요국이 참여하는 '비공식 정책 협의'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정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11일부터 이날까지는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가 공동으로 '아시아 SMR 협력 국제회의'를 열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 성격의 회의에는 앞선 5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태국, 베트남 등 15개국의 민·관 SMR 분야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했다.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첫날 개회식 환영사에서 "SMR은 우리가 함께 공유할 미래"라며 "SMR이 탄소중립, 에너지안보, 인공지능(AI)용 급증한 전력 수요 등 당면 과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 SMR 기술 ▲ 사회적 수용성 확보 ▲ 역량 강화 ▲ 새로운 규제 체계 ▲ 핵 안보 및 비확산 등 주제에 관해 토론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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