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착한 이재명, 당헌 개정 너무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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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6월 13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조기연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박찬대 원내대표 이재명 대표 관계를 알 수 있는 여러 영상들을 저희가 한 번 묶어 봤는데. 민주당 투톱의 울고 넘는 박달재도 한 번 잠깐 들어봤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그런데 박찬대 원내대표가 어제 기자들 앞에서 무엇이라고 했는가 하면 이재명 대표가 너무 착하다. 나보다 더 착하다. 설득하느라 한참 걸렸다. 본인은 당 대표 연임 당헌 개정하기 싫은데 우리가 주변에서 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어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당헌 개정을 했지 않습니까. 거기서 이제 원래 1년 전에 당 대표가 이제 대선 출마를 하려면 사퇴를 해야 하는데 그것을 연임을 가능할 수 있도록 지금 하는 조항들 넣었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나 때문에 그러는 것 좀 그렇잖아,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옆에 있는 최고위원들이 아주 그냥 다 압박을 해서 통과시켰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박찬대 원내대표가 우리 대표가 착하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오늘 유인태 전 사무총장이 어느 방송에 나와서 이런 질문을 받았어요. 박찬대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 착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 하니까 헛웃음을 지으시더라고요. 저도 그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더 이상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그런데 예전에 우리가 원내대표가 아니고 원내총무였어요. 그때 총재가 있을 때는 정말 총재가 모든 것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원내총무가 맡아서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알기로 김근태 당시 대표가 있을 때인가요, 원내를 대표로 격상을 시켰습니다. 무언가 당 대표와는 달리 원내대표도 굉장히 어떤 독립적이고 어떤 이런 지위가 있는 것으로 해서 했어요. 그래서 당 대표하고 원내대표하고 굉장히 갈등도 빚고 많이 했습니다. 그만큼 원내의 어떤 기반들을 굉장히 강화해 주기 위해서 원내대표를 만들었는데. 저는 지금 박찬대 원내대표를 보면 원내총무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항상 이재명 대표가 앞에 가면 옆에 또 본인이 따라가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옆에 있고 저렇게 조금 전에 나온 장면처럼 무언가 이물질도 제거해 주고 이런 것을 보면 결국 원내대표의 어떤 위상을 원내총무로 격하시킨 것이 아닌가, 그런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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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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