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동원 흔적과 부안 유생의 일기, 국가등록문화유산 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제 강제동원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된 노동자들의 땀과 눈물이 깃든 공간이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됩니다.
국가유산청은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과 '홍재일기'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인천 부평구에 남아있는 미쓰비시 줄사택은 일제강점기 일본 육군이 관리하는 군수물자공장이었던 미쓰비시 제강 인천제작소 노동자들이 합숙 생활을 하던 공간으로, 대부분은 강제 동원된 조선인으로 추정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제 강제동원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된 노동자들의 땀과 눈물이 깃든 공간이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됩니다.
국가유산청은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과 '홍재일기'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인천 부평구에 남아있는 미쓰비시 줄사택은 일제강점기 일본 육군이 관리하는 군수물자공장이었던 미쓰비시 제강 인천제작소 노동자들이 합숙 생활을 하던 공간으로, 대부분은 강제 동원된 조선인으로 추정됩니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범위는 약 1천329㎡에 해당하는 34필지로, 유산청은 "광복 후에도 도시 노동자를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주거 공간으로서 삶의 흔적이 남아 있어 역사적 측면에서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함께 등록 예고된 '홍재일기'는 전북 부안군의 유생 기행현이 23세였던 1866년부터 1911년까지 45년간 작성한 일기로, 총 7권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을 알린 대규모 군중집회, '백산대회'가 1894년 음력 3월 26일에 열렸다는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이외 함께 일제의 침략에 죽음으로 항거한 충정공 민영환의 유서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culture/article/6607612_36459.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명품백 전달' 최재영 목사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 사칭죄'"
- 한 총리, 환자단체 만나 "국민의 생명보다 중한 것 없어"
- 민주당, '당론 채택' 김건희 여사 특검법·방송 3법 발의
- 밀양 성폭행 피해자 첫 입장 "금방 꺼지지 않았으면‥"
- 금융위 부위원장 "공매도 전면 금지 내년 3월 30일까지 연장"
- 진 1천명 프리허그에 '감격'‥"11주년 축하" 잠실 들썩
- "밀양역 내리는데 다 쳐다봐" 당황한 주민 글 봤더니‥
- "원외 대표는 어려워"‥"그럴거면 뭐하러 사퇴"‥여당 중진들, 한동훈 견제?
- "어‥!" 눈빛 번뜩인 택시기사, 어쩐지 '촉' 남다르다 했는데..
- 일본, '사도광산' 세계유산 구역서 근대유산 지역 제외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