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스러운 부부” 션♥정혜영, 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14호집 완성
가수 션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14호 집 완성 소식을 전했다.
션은 13일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부부는 같은 곳을 바라보며 살아가는것”이라면서 “션과 함께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희망의 집 짓기.정읍 14호집”이라는 글과 함께 아내 배우 정혜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새로지은 집 앞에서 태극기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션은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면서 자신만의 철학을 밝히는가하면, “그런데 혜영이 집짓는거 왜 이렇게 잘 하지?”라며 아내바보 모습을 드러내 미소짓게 했다.
그가 공개한 또 다른 사진에서는 션이 정혜영과 함께 현장에서 작업복 차림에 안전모를 쓰고 집을 짓는 모습도 담겨있다.
누리꾼들은 “정말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 선뜻 나서서 하기 힘든 일, 그래도 해내는 분들” “선한 부부 그저 너무나 감사합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넘 아름답고 존경스러운 부부” “대한민국 만세” “독립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라에서도 못하는 일을 한다” “작은일이라도 동참하고 싶다” 등 댓글을 이어갔다.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션은 2020년부터 광복절과 삼일절을 기념해 ‘8.15런’과 ‘3.1런’ 등 마라톤을 열고 그 후원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에 새 보금자리를 헌정했다.
션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비롯해 국내외 어린이 후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화보 촬영비 기부 등으로 지금까지 약 58억원을 쾌척해 선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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