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장애인 상대로 사기 친 농아인 구속기소..."곗돈 10억 원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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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애를 가진 170여 명에게서 10억 원대 사기를 친 농아인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어제(12일) 사기와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A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5월까지 돌려막기 구조의 계를 만든 뒤, 가입금 2~3배를 곗돈으로 돌려주겠다고 속여 농아인 172명에게서 1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같은 장애가 있다는 점을 이용해 농아인 집단에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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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