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韓 감독, 4개월째 정식 사령탑 선임 실패→정해성 위원장 "후보 12인 정했다"... 임시 감독 돌려막기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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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61) 경질 후 임시 사령탑만 두 명이 거쳐 갔다.
클린스만 이후 정식 감독이 없었던 한국은 3월과 6월 A매치를 모두 임시 사령탑 체제에서 진행했다.
정해성 위원장은 전력강화위 후 "5월 중에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외 언론을 통해 제시 마쉬(현 캐나다 국가대표팀), 세뇰 귀네슈(튀르키예) 감독 등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알려졌지만, KFA는 끝내 정식 감독 선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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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정해성(66) 전력강화위원장은 "감독 후보 12명을 추렸다. 연봉과 조건 등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했다"라며 "18일에는 비공개 회의를 연다. 각 지도자들의 경기 모델을 확인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클린스만 이후 정식 감독이 없었던 한국은 3월과 6월 A매치를 모두 임시 사령탑 체제에서 진행했다. 김도훈(54) 감독은 6월에 열린 두 차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에서 2승(싱가포르전 7-0, 중국전 1-0)을 거뒀다.
임시 사령탑 임무가 끝난 김도훈 감독은 중국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임시 감독은 제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HD 등 클럽 감독 경험이 풍부한 만큼, 정식 사령탑 존재의 중요성을 잘 파악하고 한 답변이었다.
한국은 돌려막기식 임시 감독 선임으로 한 차례 큰 홍역을 치렀다. 지난 3월 황선홍(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맡던 중 급히 A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한국은 태국과 2연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황선홍 감독은 임시 감독을 끝낸 뒤 U-23 대표팀에 돌아갔다.
당시 황선홍 감독은 "A대표팀을 겸직한 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라면서도 "연령별 대표팀을 운영하기에는 항상 시간이 촉박했다. 장기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 지금 시스템은 옳지 않다"라고 소신 발언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KFA는 클린스만과 2026 북중미월드컵까지 계약을 체결하며 새 판 짜기에 나섰다. 하지만 클린스만은 부임 1년 만에 태업 논란과 아시안컵 4강 탈락 책임으로 불명예스럽게 한국을 떠났다.
정식 지도자가 자리를 비운 지 어느새 4개월이 지났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하고 안전한 길을 택하면 좋겠다"라고 차기 사령탑 선임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현재 감독이 없는 한국은 오는 9월부터 월드컵 3차 예선 일정에 돌입한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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