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리인하 두번도 가능”...‘이 남자’ 한 마디에 증시 환호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김제림 기자(jaelim@mk.co.kr) 2024. 6. 13. 1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일(현지시간)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하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 3월에 나온 '3회 인하' 전망보다 크게 후퇴한 것이어서 시장이 잠시 술렁였다.

연준은 이날 올해 연말 기준금리가 5.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기준금리를 감안하면 0.25%포인트 한 차례 인하한다는 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도표, 올해 금리 인하 3→1회로 축소
파월 “5월CPI 진전...점도표 반영안돼”
S&P500지수 5400선 첫 돌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 12일 기준금리 결정 발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일(현지시간)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하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 3월에 나온 ‘3회 인하’ 전망보다 크게 후퇴한 것이어서 시장이 잠시 술렁였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점도표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올해 두 차례 인하도 가능하다”고 설명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뉴욕증시는 물론 한국증시도 오름세를 보였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존 5.25~5.5%이던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올해 연말 기준금리가 5.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기준금리를 감안하면 0.25%포인트 한 차례 인하한다는 말이다. 3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 횟수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이유는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더디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이날 오전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해 ‘진전(progress)’을 이루었으며, 이 수치가 점도표나 경제전망에 거의 반영이 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그는 “향후 경제 지표에 따라 올해 2회 인하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연준이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 2% 목표를 향한 추가 진전에 대해 지난 3월엔 ‘부족’하다고 평가했지만 이번엔 ‘완만하다’고 수정한 것도 시장엔 호재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