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싸하다'...유로 우승 노리는 잉글랜드, 주전 수비수 존 스톤스 '질병'으로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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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악재가 잉글랜드 대표팀을 덮쳤다.
텔레그래프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선수단 캠프에 질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블랑켄하임 기지에서 스톤스를 격리했고 팀 동료들과 접촉을 금지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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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예상치 못한 악재가 잉글랜드 대표팀을 덮쳤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존 스톤스(30, 맨시티)는 12일(현지시간) 질병으로 인해 격리됐다. 세르비아를 상대로 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라고 전했다.
지난 유로 2020에서 준우승에 머문 잉글랜드 대표팀은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린다. 늘 화려한 이름값을 자랑했던 잉글랜드는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국제대회 성적을 남겨왔다. 지난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 이후로는 한 번도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프랑스에 무너진 후 잔뜩 독기를 품은 잉글랜드는 이번 유로 우승을 정조준했다. 그런데 시작도 전에 삐걱거린다.
지난 8일 아이슬란드와 치른 친선경기에서는 0-1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뒤이어 '악재'가 찾아왔다.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해야 하는 존 스톤스가 질병으로 쓰러진 것.
텔레그래프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선수단 캠프에 질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블랑켄하임 기지에서 스톤스를 격리했고 팀 동료들과 접촉을 금지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애덤 워튼은 "오늘 스톤스를 만나지 못했다. 그가 아프다는 말만 들었다. 방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현재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매체는 "워튼의 인터뷰 이후 골키퍼 딘 헨더슨은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스톤스가 질병에 감염, 침실에 격리됐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스톤스의 병명을 밝히지 않았다. 나머지 대표팀 선수들도 스톤스가 이후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지 알 수 없다"라고 알렸다.
이어 "스톤스는 아이슬란드전 하프타임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고 현재 그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직면한 여러 문제 중 하나"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스톤스는 11일 훈련 후 몸이 좋지 않다고 밝혔고 12일 훈련에 불참, 팀 호텔 개인 방에 머물러야 했다. 스톤스가 한 경기라도 결장한다면 유로에서 잉글랜드는 부상당한 해리 매과이어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루크 쇼 역시 컨디션을 회복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매우 큰 타격"이라고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스톤스는 26명의 잉글랜드 선수단 중 유일하게 메이저 대회 경험을 가진 중앙 수비수이며 루이스 덩크와 에즈리 콘사가 스톤스를 대신해 중앙 수비수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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