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 하절기 ‘온열질환·질식재해 예방 특별대책’ 추진
신용승 기자 2024. 6. 13. 18:43
관내 조선업·임업 등 취약 업종별 맞춤형 교육 실시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은 하절기 다발하는 온열질환 및 질식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경남지역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기온 상승으로 인해 사업장의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고, 유기물 부패에 따른 정화조·맨홀 작업의 질식재해 발생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번 특별대책은 ▲폭염 취약 업종별 맞춤형 교육지원 ▲오·폐수처리시설 등 질식 위험 사업장 기술지원 ▲주요 산업단지 및 지자체 현수막 게시 ▲고위험 사업장 자기규율예방체계 강화 지원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특히 공단은 옥외 작업이 많은 조선업, 임업 등 업종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해당 업종 근로자의 여름철 다발 재해에 대한 경각심 및 안전의식을 제고할 방침이다.
안원환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은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높고 폭염일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제적 대응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산업재해예방에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에서는 전화 한 통으로 산소농도 측정·안전교육·장비대여·기술지도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질식재해예방 One-Call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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