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애’ 대통령 1위 노무현…존경 인물 순위선 백범 김구 꺾었다

권준영 2024. 6. 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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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역대 대통령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조사기간 지난 3월 22일~4월 5일·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조사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3% 포인트·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를 보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을 자유 응답 방식으로 설문한 결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꼽은 사람이 31%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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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왼쪽부터) 노무현,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 <디지털타임스 DB, 연합뉴스>
<한국갤럽 제공>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역대 대통령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존경하는 역사 인물 순위에선 4위에 등극해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조사기간 지난 3월 22일~4월 5일·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조사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3% 포인트·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를 보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을 자유 응답 방식으로 설문한 결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꼽은 사람이 31%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24%), 3위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15%)이 차지했다. 총 13명의 전·현직 대통령 중 상위권에 꼽힌 노무현, 박정희, 김대중을 꼽은 응답자는 전체 70%로 집계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9%의 응답률을 기록, 김대중 전 대통령의 뒤를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직 윤석열 대통령은 2.9%로 5위로 나타났다. 뒤이어 △이승만(2.7%) △박근혜(2.4%) △이명박(1.6%) △김영삼(1.2%) △노태우(0.4%) 전 대통령 순이었다.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1위는 이순신 장군(14%), 2위는 세종대왕(10%)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순신 장군은 지난 2014년, 2019년 갤럽 조사에 이어 2024년에도 1위를 기록했다.

3위는 박정희 전 대통령(7%), 4위는 노무현 전 대통령(4.5%) 순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4.4%)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4.4%) △부모님(4.3%)이 뒤를 이었다. 다음은 정주영 현대그룹 설립자가 4.1%를 기록해 8위에 꼽혔다. 운동가(4.0%)는 9위를, 유관순 독립운동가(3.4%)는 10위로 집계됐다.

이밖에 1% 이상 응답한 존경하는 인물에는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2.9%) △신사임당(2.1%) △반기문 전 UN사무총장(1.6%) △문재인 전 대통령·유일한 유한양행 설립자(이상 1.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0%) 등이 이름을 올렸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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