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결단 내렸다...'36경기 10골' 부활한 천재 매각 결정→유벤투스에 이적료 '880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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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메이슨 그린우드를 완전히 떠나보내기로 결정했다.
영국 'HITC'는 13일(한국시간) "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유임하기로 결정하면서 여러 가지 결정을 내렸다. 그린우드를 포함해 구단 내 다른 사람들도 영향을 받았다. 맨유는 그린우드에 대한 옵션을 평가해 왔다. 짐 랫클리프 경이 올해 초 그를 다시 데려오는 것을 염두 했지만, 그린우드는 맨유 1군 경기에 다시 투입되지 않을 것이다. 구단은 적극적으로 그를 매각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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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메이슨 그린우드를 완전히 떠나보내기로 결정했다.
영국 'HITC'는 13일(한국시간) “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유임하기로 결정하면서 여러 가지 결정을 내렸다. 그린우드를 포함해 구단 내 다른 사람들도 영향을 받았다. 맨유는 그린우드에 대한 옵션을 평가해 왔다. 짐 랫클리프 경이 올해 초 그를 다시 데려오는 것을 염두 했지만, 그린우드는 맨유 1군 경기에 다시 투입되지 않을 것이다. 구단은 적극적으로 그를 매각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한 때 잉글랜드 특급 유망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8-19 시즌 맨유에서 프로 데뷔를 시작으로 데뷔 1시즌 만에 2019-20 시즌 31경기 10골 1도움을 기록했고, 2020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성장했다.
그러나 2022년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성폭행 혐의와 충격적인 음성 증거가 공개되면서 선수 커리어의 위기에 놓였지만, 무혐의 판결을 받으며 기소는 중단됐다. 일단 맨유는 징계를 유지했고, 그린우드는 훈련과 경기에 참여할 수 없었다. 팀은 물론 잉글랜드에서 그의 복귀를 반기지 않았다.
결국 지난여름 임대를 떠났다. 스페인 헤타페가 그린우드를 원했다. 공백 기간에도 곧바로 팀에 녹아들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를 포함해 모든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했고 10골 6도움을 올렸다. 핵심 역할을 해내면서 헤타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이에 헤타페는 그린우드의 완전 이적을 추진했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 탓에 성사되지 못했다.
그린우드는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과 연결됐고, 최근에는 유벤투스와 긴밀한 협상 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다만 이적료 협상만을 남겨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ITC'는 맨유는 그린우드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79억 원)를 원하고 있고, 임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일부 선수들을 매각해 새로운 영입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문제아로 찍힌 제이든 산초를 비롯해 그린우드가 가장 대표적인 방출 유력 후보다. 맨유는 기존 자원에 대한 적절한 제안까지 마다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경질설이 불거졌던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남을 전망이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텐 하흐의 새로운 계약은 세부 사항만을 남겨 놓고 합의하기 직전이다. 맨유는 텐 하흐를 계속 남기기로 결정한 후 재계약을 제안했다. 만약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텐 하흐는 2년 더 머물 수 있다. 모든 참여자들이 자신하고 있다. 맨유는 텐 하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텐 하흐 또한 남는 것을 기뻐하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계속하려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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