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호흡기→눈도 못 떠" 유재환 母가 전한 위급했던 순간('카라큘라')

유은비 기자 2024. 6. 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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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모친이 유재환의 중환자실 입원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카라큘라는 "작곡가 유재환의 사기 사건 취재 중 영상이 올라가기 전 피해자들에 대한 자금 변제 및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와중에 우려하고 있던 일이 일어났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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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환. 출처| 유재환 SNS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유재환 모친이 유재환의 중환자실 입원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는 "끝까지 비겁한...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최근 사기와 성추행 의혹을 받은 작곡가 유재환의 어머니와 통화내용이 담겨있어 이목을 끈다.

해당 영상에서 카라큘라는 "작곡가 유재환의 사기 사건 취재 중 영상이 올라가기 전 피해자들에 대한 자금 변제 및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와중에 우려하고 있던 일이 일어났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공개된 녹음본 속 유재환 어머니는 카라큘라와 통화에서 "재환이가 일을 저질렀다. 그래서 지금 응급실에 있다. 온 지 2시간 넘었는데 호전이 안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재환의 모친은 "지금 이렇게 됐으니 어떡하죠? 지금 의식이 없다. 응급처치했는데도 의식이 없어서 어머니가 옆에 있으라고 하더라. 약을 먹은 것 같다. 애가 안 나오길래 슬쩍 보니까 자는 것 같았다. 3시쯤 봤더니 코를 이불에 박고 숨을 못 쉬더라. 깜짝 놀랐다. 삼촌이 등을 두들기는데도 반응이 없으니까 119를 불러서 왔다"고 전했다.

또 "공황장애가 심했고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어서 우울했었다. 스트레스가 최고조로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애가 내성적이라 말도 안 하고. 잘못한 건 있지만 일이 커지니까 거기서 오는 심적인 게 컸던 것 같다. 한 20일 전에는 '엄마 혼자 사실 수 있죠?'라고 그래서 '이놈의 새끼야 혼자 살던 뭐가 됐던 여태까지 너 때문에 고생했는데 그런 얘기 하지 말고 힘내고 고소 들어오면 고소 들어온 대로 해야지 마음 약하지 먹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된 거다"고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유재환 어머니는 "숨을 못 쉬니까 산소호흡기를 꼈다. 눈도 거의 못 뜬다. '재환아 이겨내야지' 했는데 눈은 뜨지 못하고 속눈썹만 조금 움직이더라"라고 상태를 전했다.

카라큘라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끝맺음 되는 걸 보고 싶었는데 이러면 안 되는데"라고 지적하자 모친은 "얘가 내성적이고 말을 잘 안하고 누구하고 얘기도 잘 안 한다. 그러다 보니 마음속으로 혼자 속 썩는 거다"고 말해다.

유재환 모친은 이어 "위세척도 할 거고 CT도 찍어야 하고 옷이란 옷은 다 자르고 소변줄 넣고 그러더라. 너무너무 기가 막힌 일이라. 이런 소식 드려서 죄송하다"라며 "중환자실에서 며칠 두고 봐야 한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재환은 작곡비 사기, 성추행 및 성희롱 등 성추문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그는 "작곡 사기는 진짜 없다. 도의적인 책임으로 변제하려 했으나 이젠 절대 못 참는다"라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던 10일 유재환은 "저는 그만 인생에서 하차하려 한다. 어린 나이에 과분한 사랑도 받아봤고 나이들어 대국민 분노도 받아보고 정말 무엇이든 다 받았던 그 경험 저에겐 가장 잊지 못할 추억들일 것"이라며 "어쩌다 제 인생이 이렇게 망가졌을까"라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메모를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유재환이 지난주부터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고, 최근 극적으로 상태가 회복돼 일반 병실로 옮긴 상태라는 사실이 스포티비뉴스 단독보도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유재환은 메모를 공개한 후에는 "제가 죽었다 살아나보니 진심으로 변제하고 싶다. 한 분 한 분 카톡 전화 등등 드리겠다"라며 "너무 많은 욕은 하지 말아달라"라고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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