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국 국토부 차관 "지진 상황 모니터링 철저히 해야"

김동규 기자 2024. 6. 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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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백원국 제2차관이 호남고속선 익산역 현장을 방문해 지진 상황 및 조치 현황을 보고받고 지진 모니터링 시스템 등 역사 설비를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장을 찾은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지금도 여진이 계속되는 만큼 유관기관과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여 지진 상황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철도시설을 상시 점검해 피해 확인 시에는 열차 통제 등 즉각적인 안전확보와 함께 신속히 시설물을복구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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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망포지하차도 방문해 현장 점검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13일 익산역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백원국 제2차관이 호남고속선 익산역 현장을 방문해 지진 상황 및 조치 현황을 보고받고 지진 모니터링 시스템 등 역사 설비를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익산역은 지난 12일 8시 26분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규모 4.8리히터 지진의 진앙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35km 떨어진 곳으로 이번 지진의 영향권에 있어 시설 안전 점검을 할 필요가 있는 곳이다.

현재 익산역은 규모 6.5리히터까지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되어 있고, 지진계측기가 설치돼 있어 실시간으로 지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현장을 찾은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지금도 여진이 계속되는 만큼 유관기관과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여 지진 상황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철도시설을 상시 점검해 피해 확인 시에는 열차 통제 등 즉각적인 안전확보와 함께 신속히 시설물을복구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 차관은 국도 현장인 망포지하차도 관리사무소와 진안2 지하차도를 방문해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상황과 침수시 긴급대응계획, 유관기관 협조체계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백 차관은 “지난해 여름 오송지하차도 침수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던 만큼 다시는 이와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지하차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차도 배수시설 등을 꼼꼼하게 정비하고, 지하차도에 일정기준(최대 15cm)이상 물이 차면차면 차량 진입을 전면 차단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4월 터널방재지침(훈령)을 개정해 하천과 인접(500m)한 지하차도에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일정 기준(최대15cm) 도달 시 진입차량을 통제하는 등 지하차도 침수 대응력을 강화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진, 풍수해 등 재난재해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이 없도록 도로, 철도, 공항 등 소관 시설에 대한 점검·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함께 재난재해 모니터링 및 안전관리 대응체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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