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화상병 한 달 사이 전년보다 3배 이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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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의 확산세가 예년보다 3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난 달 13일 충주에서 첫 과수화상병 발생한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5개 시군, 61곳의 과수원, 25ha로 피해 면적도 늘었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장마철을 전후한 한달 가량이 과수화상병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 활동을 통해 조기에 종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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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의 확산세가 예년보다 3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발병 시기는 엿새 가량 늦었지만 불과 한 달 사이 피해 과수원이 5개 시군, 60곳을 넘어섰다.
13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음성 대소면의 과수원 2곳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 확인됐다.
최근 들어 충주에서는 확산세가 다소 꺾였지만 음성과 제천 등에서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난 달 13일 충주에서 첫 과수화상병 발생한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5개 시군, 61곳의 과수원, 25ha로 피해 면적도 늘었다.
지역별로는 충주 30곳, 음성 14곳, 제천 11곳, 단양 4곳, 괴산 2곳이다.
더 큰 문제는 올해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지난해보다 다소 빠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지난해보다 엿새 가량 빠른 5월 7일에 첫 과수화상병이 확인됐다.
더욱이 지난해 최초 발생 이후 한 달 동안은 45곳, 11.6ha에 그쳐 피해 면적은 올해 1/3 수준에 그쳤다.
다만 최근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화상병의 기세도 다소 주춤해질 것이라는 게 농정당국의 판단이다.
화상병은 25~29도, 습도 80% 정도에서 가장 증식이 활발하지만 통상 34도 이상 고온이 지속되는 8월 초에는 종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내에서는 2020년 506곳(281㏊), 2021년 246곳(97.1㏊), 2022년 103곳(39.4㏊), 지난해 106곳(38.5㏊)에서 과수화상병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장마철을 전후한 한달 가량이 과수화상병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 활동을 통해 조기에 종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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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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