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제2의 박지성’ 에레라, 고향팀과 동행 이어간다...1년 재계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데르 에레라가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1989년생,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 에레라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빌바오 시절부터였다.
레알 사라고사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약 2년간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2011-12시즌을 앞두고 팀의 재정 문제로 빌바오 이적을 선택했다.
결국 2022-23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빌바오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안데르 에레라가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1989년생,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 에레라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빌바오 시절부터였다. 레알 사라고사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약 2년간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2011-12시즌을 앞두고 팀의 재정 문제로 빌바오 이적을 선택했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하며 라리가 수위급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빌바오에서의 최종 기록은 128경기 11골 19도움. 그리고 2014-15시즌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연결되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입성했다.
비록 팀의 ‘레전드’로 꼽힐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것은 아니나 ‘언성 히어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그의 인상적인 활동량과 압박 능력을 두고 박지성과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도 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맨유에서의 최종 기록은 189경기 20골 27도움. 2019-20시즌을 앞두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커리어를 이어나갔다.
프랑스 무대에서도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이적 첫 시즌부터 준주전을 오가며 팀의 ‘도메스틱 트레블’에 일조했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19-20시즌 최종 기록은 22경기 1골 1도움.
그러나 이후부터 입지를 잃기 시작했다. 2020-21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으나 선발 출전 경기는 18경기에 불과했고 2021-22시즌엔 경기에 출전하는 횟수도 줄어들기 시작했다. 결국 2022-23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빌바오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고향으로 다시 돌아온 에레라.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으나 빌바오는 그를 완전 영입하며 신뢰를 보냈다. 그리고 올 시즌은 27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올리며 로테이션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선수 커리어도 사실상 빌바오에서 끝낼 것으로 보인다. 빌바오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레라가 구단과 재계약을 맺었다. 그는 한 시즌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빌바오 소속으로 여섯 번째 시즌을 보낼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