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줘요’ 팻말 걸고 1000명 맞이한 BTS 진…전 세계 ‘아미’ 집결[종합]

서형우 기자 2024. 6. 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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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포옹하는 BTS 진.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캡처



BTS 진이 13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에서 ‘허그회’를 연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진의 ‘허그회’ 후기가 줄을 잇고 있다.

이날 진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오후 3시부터 비공개로 진행된 ‘허그회’에서 ‘안아줘요’라는 글이 적인 팻말을 목에 걸고 ‘아미’들을 맞았다. ‘허그회’는 BTS 데뷔 11주년을 기념행사에서 진이 팬들을 위해 직접 제안해 마련한 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진이 팬들과 포옹하는 영상을 유튜브, X(구 트위터) 등에 올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팬들과 그 기쁨을 함께했다. 영상에서 팬들은 대체로 질서정연하게 진과의 포옹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팬들은 “군대 다녀와서 왜 더 어리고 예뻐 진거야 ㅠㅠㅠ”, “멋지다JIN! 축제구나!!”, “너무 부러워~~” 등의 댓글을 달며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거는 진을 반겼다.

포옹회에 당첨된 사람 중에선 남자도 있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남성 팬은 두 손을 벌려 진을 끌어안았고, 주위에선 우뢰와 같은 함성으로 그를 맞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남자뭐냐.ㅋㅋㅋ” 등의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 외에 한 여성 팬은 꽃가루를 뿌리며 들어와 진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팬들과 포옹하는 BTS 진.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캡처



팬들과 포옹하는 BTS 진.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캡처



반면 진에게 도를 넘는 행동으로 아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이도 있었다. 파란색 스카프를 두른 한 여성은 진에게 볼 뽀뽀를 시도하는가 하면, 하얀색 원피스를 입은 또 다른 여성은 실제로 진의 볼에 입술을 갖다대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저 여자 뭐야”, “저 여자가 분위기를 망쳤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도 해당 영상과 사진이 올라왔는데, 해당 커뮤니티에서도 “성추행 오지네...”, “오늘만 사는 사람인가”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페스타(FESTA)’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다. 그라운드 행사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풋살장과 체육공원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이 행사는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로 채워진 뽑기 기계 등이 마련된 ‘플레이 존’, ARMY 멤버십 가입자만 기념품을 증정하는 ‘아미 존’으로 구성된다. 또 소규모 포토존과 스폰서 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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