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기술박람회에 울릉도 가공상품 선보이다

- 마가목발효주 등 특색있는 가공상품, 관람객들 눈길
- 가공상품 개발로 더욱 풍성해진 울릉도 여행

경북 울릉군은 지난 11일~14일까지 일산 킨텍스전시관에서 열린 농촌진흥청  주최 ‘2024년 농업기술박람회’에 경북농업기술원과 공동 연구 개발한 울릉군의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을 출품, 홍보관에 전시하는 상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출품제품은 산채류가공품(발효칼슘을 이용한 건조분말), 마가목발효주, 스파클링와인, 오색떡국, 부지갱만두, 전호만두, 옥수수엿청주, 호박청주, 물엉겅퀴해장국간편식(HMR), 동결건조고로쇠분말 등 10종이다.

울릉군 특산물 홍보부스. 울릉군 제공

홍보관에 독도모형을 함께 전시해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시회에 참석한 A씨는 “울릉군에 자생하는 산채류나 특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한 것이 특별하다”면서 “앞으로 천혜의 아름다운 울릉도 경관과 다양한 먹거리 체험을 할 수 있어 울릉도 여행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울릉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경북도농업기술원과 울릉군이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개발상품을 출품하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 특산가공품이 전국 행사인 농촌진흥청 농업기술박람회에 출품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연구개발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개발된 가공제품을 민간에 기술이전함으로써 관광산업과 연계함은 물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