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D램 매출, 전분기 대비 5% 증가…삼성·SK 점유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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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D램 매출이 지난해 4분기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1분기 전 세계 D램 매출이 183억 4천700만 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5.1% 늘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D램 세계 1위인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1.3% 증가한 80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2위 SK 하이닉스는 직전 분기보다 2.6% 늘어난 57억 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점유율 31.1%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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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D램 매출이 지난해 4분기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1분기 전 세계 D램 매출이 183억 4천700만 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5.1% 늘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주요 D램 제품의 계약 가격이 오른 데 따른 결과입니다. 다만 매출 증가 폭은 29.6% 증가한 지난해 4분기보다는 완만해졌습니다.
트렌드포스는 "1분기에는 상위 3개 공급사의 출하량이 감소해 업계 비수기 효과가 두드러졌다"며 "다운스트림 업체의 재고 수준이 높아 조달 물량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D램 세계 1위인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1.3% 증가한 80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시장 점유율은 45.5%에서 43.9%로 줄었습니다.
2위 SK 하이닉스는 직전 분기보다 2.6% 늘어난 57억 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점유율 31.1%를 기록했습니다. 점유율은 작년 4분기에 비해 0.7%포인트 줄었습니다.
3위 마이크론의 1분기 매출은 39억 4천5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17.8%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점유율은 19.2%에서 21.5%로 올랐습니다.
2분기에는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주요 공급사의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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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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