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농협, 공주 사곡농협과 ‘농촌왕진버스’ 행사 열어

서륜 기자 2024. 6. 1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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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세종농협본부(본부장 백남성)와 공주 사곡농협(조합장 김희제)은 11일 사곡면 화월1리에 있는 게이트볼 경기장에서 '농촌왕진버스'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에게 무상으로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까지 '농업인행복버스'로 운영하다 올해부터 의료진료에 중점을 둔 '왕진버스'로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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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과 지역주민 200여명 한방진료 등 서비스 받아
11일 충남 공주 사곡면 화월1리에 있는 게이트볼 경기장에서 열린 ‘농촌왕진버스’ 행사에서 백남성 충남세종농협본부장(왼쪽부터), 김희제 사곡농협 조합장, 황광환 NH농협 공주시지부장이 허리에 침을 맞고 있는 한 조합원을 살펴보고 있다.

충남세종농협본부(본부장 백남성)와 공주 사곡농협(조합장 김희제)은 11일 사곡면 화월1리에 있는 게이트볼 경기장에서 ‘농촌왕진버스’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에게 무상으로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까지 ‘농업인행복버스’로 운영하다 올해부터 의료진료에 중점을 둔 ‘왕진버스’로 개편했다.

또 지난해까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사업 예산을 부담했지만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가 동참했다. 이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공주시(시장 최원철)가 예산의 30%를 부담했으며, 농식품부가 40%, 농협중앙회가 30%를 냈다.

이날 왕진버스가 찾아간 게이트볼 경기장에는 사곡농협 조합원과 지역주민 200여명이 찾아와 한방진료와 구강 검사,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았다.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의료봉사단이 한방진료에 나섰다. 의료봉사단은 조합원과 주민에게 침·부항·물리치료는 물론 필요한 환자에게 한약처방까지 해줬다.

사곡농협 농가주부모임은 행사장에서 조합원과 주민을 안내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쳤고, 부녀회는 점심을 제공해 호평받았다.

김희제 조합장은 “왕진버스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농식품부와 충남도·공주시·농협중앙회에 감사하다”며 “농협은 연로한 조합원의 건강을 챙기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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