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직접 지역 현안 해결”…용인특례시·단국대 협업 수업 빛나

강한수 기자 2024. 6. 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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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와 단국대학교 행정학과 학생들이 지역 현안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13일 시에 따르면 단국대 행정학과는 지난 3월부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기획‧설계해 시의 각 부문 발전 방안을 연구하는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진행해왔다.

행정학과 교육과정의 일환인 해당 수업은 학생들이 시의 각 부문 발전 방안을 주도적으로 연구하며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방향까지 제시해 정책 수용이 가능한지 검토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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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캡스톤 디자인 지역사회 문제해결 방안연구 최종발표회에 참석한 시 관계자 및 단국대 행정학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와 단국대학교 행정학과 학생들이 지역 현안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13일 시에 따르면 단국대 행정학과는 지난 3월부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기획‧설계해 시의 각 부문 발전 방안을 연구하는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진행해왔다.

행정학과 교육과정의 일환인 해당 수업은 학생들이 시의 각 부문 발전 방안을 주도적으로 연구하며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방향까지 제시해 정책 수용이 가능한지 검토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연구 과제는 ▲용인시 마을 공동체 활성화 방안 ▲테마관광 콘텐츠 발굴 및 관광 활성화 계획 ▲용인시 개인형이동장치의 발전 전망 및 전략 수립 ▲지역 상인‧주민이 주도하는 보정동 상권 활성화 방안 등이다.

지난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는 허형조 행정학과 교수를 비롯한 14명의 학생들이 그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시 관계자들로부터 실질적인 평가를 듣는 최종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학교의 교수나 대학원생 등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정책 공모전 개최와 용인시 출신의 유명 인사 초청 강연 등을 제안했다.

또 개인형 이동장치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마일리지 등급제 도입, 시니어 활용 킥보드 재배치, 음성 안내 주차 유도장치 설치 등 아이디어들을 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새로운 관점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관‧학 협력을 통해 시정 발전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번 연구 결과가 반영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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