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해충 피해 막자"…익산시, 약제 지원 8억원 투입

[자료] 익산시청 전경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벼 병해충 피해를 막고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8억원을 투입한다.

익산시는 약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벼 종합방제 약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병해충 피해 최소화와 고품질 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약제를 지원하고 적기 방제를 유도하고자 추진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벼 병해충 종합방제 약제 구입비를 ㏊당 5만 원 상당의 교환권으로 지급한다. 교환권은 문자로 발급되며 농업인이 희망하는 지역농협 또는 지역 농약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벼 재배 농업인은 이달 19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살균제와 살충제 각 30여종 중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살균제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세균벼알마름병 △깨씨무늬병 등 방제 약제가 대상이며 살충제는 △멸구류 △나방류 △노린재류 등 방제 약제를 지원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방제약제 지원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 출장을 통해 종합방제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