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단오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등극…3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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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단오장사대회 백두장사 3연패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13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릉 단오제 행사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최성민(태안군청)을 3-1로 제압하며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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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단오장사대회 백두장사 3연패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13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릉 단오제 행사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최성민(태안군청)을 3-1로 제압하며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022년, 2023년 단오장사대회에서도 백두장사에 올랐던 김민재는 3연패를 달성했다.
김민재는 16강전에서 오정무(문경시청)를 2-0으로, 8강전에서 홍지흔(영남대학교)을 2-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장성복(문경시청)을 2-0으로 완파하며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대망의 장사결정전 상대는 김민재가 경기 전 결승 상대로 지목했던 동갑내기 친구 최성민이었다.
첫 번째 판 김민재가 덧걸이로 기선제압을 한 뒤, 두 번째 판 역시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2-0을 만들었다. 그러자 최성민도 세 번째 판에서 차돌리기로 김민재를 쓰러뜨리며 한 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김민재는 네 번째 판에서 왼덧걸이를 성공시키며 최종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앞서 열린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에서 최정만, 한라장사(105kg 이하) 결정전에서 차민수가 우승한 데 이어, 김민재까지 백두장사에 오르며 무려 세 체급을 석권했다.
▲ '위더스제약 2024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이하) 경기결과
-백두장사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최성민(태안군청)
-공동 3위 장성복(문경시청), 김동현(용인특례시청)
공동 5위 홍지흔(영남대학교),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 남영석(양평군청), 김찬영(정읍시청)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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