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횡령 혐의’ 우리은행 직원 구속…法 “도주 우려”

강승우 2024. 6. 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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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경남 김해지점에서 100억원대 횡령한 혐의를 받는 30대 직원이 구속됐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열렸던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가 횡령한 돈을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60억원가량을 손해 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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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경남 김해지점에서 100억원대 횡령한 혐의를 받는 30대 직원이 구속됐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전날 열렸던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횡령한 돈을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60억원가량을 손해 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증권사에 A씨 가상화폐 계좌 사용정지 요청을 하고, 법원을 통해 횡령한 돈 몰수‧추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범행 과정에서 A씨를 도운 공범이 있는지 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

김해=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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