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 반등' 보스턴 에이스 테이텀, “2년 전 파이널 경험은 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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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2차전과 다르게 3차전에서는 많은 득점을 올린 테이텀이다.
경기에서 승리한 테이텀은 "농구는 우리가 생각한 데로 가는 것이 아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탄력을 받아야 한다.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다. 오늘은 잘 나왔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테이텀은 2시즌 전 NBA 파이널에서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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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2차전과 다르게 3차전에서는 많은 득점을 올린 테이텀이다.
보스턴 셀틱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파이널 3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 상대로 106-9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리즈 전적은 3승 0패가 됐다. NBA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보스턴이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제이슨 테이텀(201cm, F)이었다. 테이텀은 3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1쿼터부터 혼자 13점을 몰아치며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테이텀의 활약으로 보스턴은 30-31로 1쿼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테이텀은 에이스 역할을 다했다. 비록 야투 성공률은 아쉬웠으나 공수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테이텀은 “농구는 우리가 생각한 데로 가는 것이 아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탄력을 받아야 한다.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다. 오늘은 잘 나왔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테이텀은 2시즌 전 NBA 파이널에서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다. 당시 테이텀은 평균 21.5점 7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35%, 자유투 성공률 65%로 매우 고전했었다.
당시를 돌아본 테이텀은 “당시 경험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됐다. 슈팅이 들어가지 않은 상황에서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동해야 하는지 알았다. 어떻게 경기를 지배해야 하는지 배웠다. 내가 더 많이 슛을 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나는 슈팅을 쏘지 않아도 팀에 보탬이 돼야 한다. 지금은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테이텀은 이번 파이널 1차전과 2차전에서 평균 17점, 야투 성공률 31%, 3점슛 성공률 28%를 기록했다. 그러나 10개의 리바운드와 8.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그 후 “시리즈 첫 두 경기에서도 슈팅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번의 경험으로 극복해 가고 있다. 오늘은 슈팅까지 잘 들어갔다. 이런 감각을 유지하며 팀에 보탬이 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보스턴은 이제 1승만 더 거두면 챔피언이 된다. 이에 대해서는 “방심하면 안 된다. 1경기가 남았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지 챔피언이 될 수 있다”라며 방심하지 않았다.
과연 3차전 쾌조의 활약을 펼친 테이텀이 이런 감각을 4차전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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