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 맞냐"… 인천공항서 출입구 막고 테니스 친 민폐 커플

이다온 기자 2024. 6. 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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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청사 출입구 앞에서 테니스를 치는 남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커플로 추정되는 남녀가 공항 청사 출입구 바로 앞에서 테니스를 치는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선 흰 모자를 쓴 여성과 검정 옷을 입은 남성이 테니스 라켓을 휘두르며 공을 주고 받고 있었다.

문제는 이들이 테니스를 치는 곳이 공항 출입구 앞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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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캡처

인천국제공항 청사 출입구 앞에서 테니스를 치는 남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커플로 추정되는 남녀가 공항 청사 출입구 바로 앞에서 테니스를 치는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선 흰 모자를 쓴 여성과 검정 옷을 입은 남성이 테니스 라켓을 휘두르며 공을 주고 받고 있었다.

문제는 이들이 테니스를 치는 곳이 공항 출입구 앞이라는 것이다. 한쪽 편에는 공항 이용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으며 출입구를 이용하는 행인도 있었다.

한 행인은 이들 사이를 지나며 힐끔 쳐다보기도 했지만, 이 커플은 아랑곳하지 않고 테니스를 쳤다. 결국 행인들이 이들을 피해다니는 행태가 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국 사람 맞냐", "제정신 아닌듯", "창문 깨질까 불안하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을 본 JTBC '사건반장' 국제범죄 김은배 분석단은 "사람이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경찰, 관리자가 단속을 왜 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며 "업무방해로 입건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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