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올 금리인하 두 번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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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일(현지시간)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하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이날 올해 말 기준금리가 5.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기준금리를 감안하면 0.25%포인트 한 차례 인하한다는 말이다.
블룸버그의 전망치(0.1%)를 하회한 것은 물론 전월(0.5%) 대비 하락 전환되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힘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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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인하론 훈풍 ◆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일(현지시간)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하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 3월 '3회 인하' 전망보다 크게 후퇴한 것이어서 시장이 잠시 술렁였다. 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이 "점도표는 고정돼 있지 않고, 올해 두 차례 인하도 가능하다"고 설명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뉴욕 증시는 물론 한국 증시도 오름세를 보였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존 5.25~5.5%이던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올해 말 기준금리가 5.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기준금리를 감안하면 0.25%포인트 한 차례 인하한다는 말이다. 3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 횟수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은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더디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이날 오전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해 '진전(progress)'을 이뤘으며, 이 수치가 점도표나 경제 전망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13일 지난달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달 대비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PPI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6개월 만이다. 블룸버그의 전망치(0.1%)를 하회한 것은 물론 전월(0.5%) 대비 하락 전환되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힘이 실렸다.
[뉴욕 윤원섭 특파원 / 서울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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