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美 물가 둔화에 하락…3년물 年 3.3% 하회

김경수 기자 2024. 6. 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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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누그러지면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1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277%에 장을 마쳤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점차 주거비 중심으로 물가 둔화를 확인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며 "연준이 올해 9월과 12월, 두 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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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 “올해 두 차례 금리 내릴 것”

(시사저널=김경수 기자)

ⓒ연합뉴스

미국의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누그러지면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1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277%에 장을 마쳤다. 3년물 금리가 3.3%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 4월1일(3.291%) 이후 한 달 반 만이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잦아들면서 국채 가격은 상승(금리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8.8bp 내린 연 4.32%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도 미국발 훈풍에 매수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 전문가들은 FOMC 점도표상 금리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2회로 내다보고 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점차 주거비 중심으로 물가 둔화를 확인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며 "연준이 올해 9월과 12월, 두 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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