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나연, 오롯이 ‘나연’을 담은 두 번째 미니 앨범 ‘NA’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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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름, 'POP!'으로 솔로 데뷔한 트와이스 나연이 2년 만에 두 번째 미니 앨범 'NA'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의 제목은 'NA'로, 오로지 '나'를, 오롯한 '나연'을 보여주겠다는 당당함이 돋보인다.
또한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AKMU(악뮤) 이찬혁, 샘김, 쏠(SOLE) 등도 앨범에 참여해 알찬 수록곡 퀄리티도 자랑한다.
Q. 이번 앨범에 오롯한 나연의 모습을 담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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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름, ‘POP!’으로 솔로 데뷔한 트와이스 나연이 2년 만에 두 번째 미니 앨범 ‘NA’로 돌아온다. 이번 컴백 기념 기자 간담회가 송파구의 한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앨범의 제목은 ‘NA’로, 오로지 ‘나’를, 오롯한 ‘나연’을 보여주겠다는 당당함이 돋보인다. 타이틀곡 ‘ABCD’는 알파벳을 활용한 가사가 돋보이는 타이틀곡으로 ‘A부터 Z까지 내 타입인 상대를 향해 사랑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고 유혹하겠다’는 매혹적인 자신감을 노래한다.
타이틀곡 ‘ABCD’에는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과 릭 브릿지스가 작사에, 빅히트 뮤직 전속 프로듀서 피독(Pdogg) 등이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특별히 댄스 브레이크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
또한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AKMU(악뮤) 이찬혁, 샘김, 쏠(SOLE) 등도 앨범에 참여해 알찬 수록곡 퀄리티도 자랑한다.
# 질의응답
Q. 솔로 데뷔 곡 ‘POP!’의 성과가 굉장히 좋았는데, 예상했는지. 그리고 그 성과로 부담은 없었나
“준비할 때 트와이스 멤버 중 첫 솔로라 굉장히 부담도 됐지만, 내 생각보다 큰 사랑을 받아 너무 좋았다. 준비할 때 부담감 때문에 내 솔로곡이 이렇게 큰 사랑받을 줄 예상 못 했다. 그렇기에 이번 앨범도 그렇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부담감이 있긴 했지만 준비하며 최대한 많이 즐기려고 했다. 그룹 활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니까 솔로 활동을 할 수 있는 이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려 한다”
Q. 이번 콘셉트와 곡, 스타일의 변화가 크다. 이렇게 까지 큰 변화를 준 이유
“솔로 앨범이 자주 나오지 않으니까 노래가 나올 때마다 임팩트가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난 앨범은 아무래도 대중분들이 생각하는 ‘트와이스 나연’ 다운 앨범이라면, 이번 앨범은 조금 더 멋진 모습과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단 마음에서 시작됐다”
Q. 타이틀곡 ‘ABCD’가 2000년대 초반 느낌이 물씬 난다. 어떻게 해석하려 했나
“음악이 그런 스타일이다 보니 음악과 의상에서 트렌디한 느낌을 반영하려고 했다”
Q. 컴백에 대한 부담이 있었을 것 같다. 타이틀곡 선정하게 된 이유
“타이틀곡을 처음에 타이틀곡으로 통보받은 건 아니고, 수록곡을 수집하다가 듣게 되었는데 ‘이 곡은 꼭 무대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타이틀로 선정됐다”
Q. 이번 앨범에 오롯한 나연의 모습을 담았다고. 이번 앨범에 담고 싶었던 나연의 오롯한 모습
“이번 앨범 명이 ‘NA’다. 가장 멋지고 파워풀하고 어떻게 보면 과감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을 멋있게 담아보고 싶었다”
Q. 이번 콘셉트를 결정하고 어떤 음악을 레퍼런스 삼아 콘셉트 구축했나
“Y2K 시절 내가 너무 어렸기에 이해가 조금 어려웠다. 그 당시 팝 아티스트의 영상을 많이 보라고 박진영 PD님이 조언해 주셨다. 여러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영상으로 영감을 받았다”
Q.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앨범이다. 다들 어떻게 인연이 닿았는지
“샘 김은 내가 원래 너무 좋아했는데, 이번에 어울리는 노래가 있어서 의뢰를 드리게 됐다.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님과 AKMU 찬혁 님은 너무 함께 작업해보고 싶어 의뢰를 드리게 되었다”
Q. 피독 프로듀서와 작업하게 된 계기
“일단 ‘ABCD’라는 곡을 써주셔서 작업하게 됐다. 녹음할 때 처음 뵀는데 녹음할 때 디렉팅도 디테일하게 잘 봐주시고, 나와 호흡이 잘 맞았다. 그래서 녹음이 잘 된 것 같다”
Q. 나연의 컴백에 맞춰 여름이 오고 있는데
“최근에 여름에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무 기분이 좋더라. 여름이 주는 이미지와 에너지도 좋고 내가 좋아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여름에 어울리는 아티스트라는 수식어가 정말 기분 좋다(웃음)”
Q.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저번 활동 때 활동이 끝나고 음악 방송 1위를 하게 돼 팬분들과 함께 즐기지 못해 아쉽다. 이번에는 활동 중에 1위 했으면 한다”
Q. 박진영 PD에게 받은 조언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몸을 만들라고 조언을 받았다. 그래서 쉬는 날이나 틈만 나면 열심히 운동했다”
Q. 앨범에 나연의 의견이 반영된 게 있다면
“지난번엔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엔 곡이 주는 느낌을 많이 살리고 싶었다. 내 생각에 ‘ABCD’란 곡은 힙하고 스트릿한 분위기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기에, 그 스타일링을 메인으로 잡았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Q. 멤버들의 응원이 있었다면
“멤버들도 솔로 활동과 유닛 활동으로 바쁘다. 촬영장에 커피 차도 보내주고 응원도 많이 해주고 있다”
Q. 곧 10주년을 맞는다. 어떤 느낌인가
“긴 시간인데 눈 깜짝할 새 지나간 것 같다. 가끔 데뷔 초 사진을 보면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나 싶다. 아직까지는 10주년이 믿기지 않는다. 10주년 기념 팬미팅 같은 걸 하면 실감 날 것 같다”
Q. 연초 ‘ONE SPARK’ 앨범이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너무 감사하다. 해외 활동도 하고 투어도 하면서 다른 국가에 계신 팬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리고 활동 범위도 넓힐 수 있어서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Q. 7월에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정말 오래 기다려왔고 꿈같은 무대로 생각 중이라 열심히 준비하고, 기대 중이다”
Q. 이번 앨범 준비할 때 신경 쓴 또 다른 부분
“퍼포먼스 적으로 신경 많이 썼다. 트와이스 활동 때 많이 해보지 못한 느낌의 퍼포먼스다. 그래서 연습할 때도 다른 앨범을 준비할 때 보다 훨씬 큰 도전이었다. 너무 잘 해내고 싶었다”
Q. 솔로로 앨범 두 장을 내게 됐다. 공연에 대한 욕심은 없나
“솔로 콘서트 계획은 없지만, 준비가 되고 잘할 수 있을 때가 되면 해보고 싶다”
Q. 7월 워터밤에 출격하는데
“솔로 아티스트로서 페스티벌에 나가서 무대를 보여드리거나, 혼자 무대를 많이 할 수 있는 기회는 생각보다 적다. 혼자 무대를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바랬던 일이어서 나가게 되었다(웃음)”
Q. 활동에서 음악 방송 외에 기획 중인 게 있다면
“콘텐츠는 많이 찍었고, 혼자 할 수 있는 또 다른 무대가 있다면 해보고 싶긴 하다”
Q. 트와이스가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으며 해외 인기는 점점 상승 중이다. 롱런 비결은
“개인적인 생각으론 멤버 9명 모두가 트와이스에 대한 애정이 크다는 점이다. 트와이스로 활동하는 데에 욕심도 많고 열정이 크기 때문에 오래오래 활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장 큰 원동력은 팬분들이다. 오랜 시간 동안 팬분들이 곁을 지켜주고 응원해 주시기에 그 모습 하나만으로도 더 활동할 수 있게 되고,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게 된다”
Q.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말
“저번 활동을 했을 때 너무 사랑해 주셔서 이번 활동을 기대해 주신 분들이 많다. 이번 활동을 잘 마무리하고 다음 솔로 활동을 또 하게 된다면, ‘언제 나와도 기대가 되는 아티스트’라는 칭찬 꼭 듣고 싶다”
Q. 앨범 이름이 ‘NA’니까, 수식어를 붙여 이번 앨범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저번 앨범은 가장 사랑스럽고 발랄한 ‘나’였다면, 이번 앨범은 멋있고, 강인한 ‘나’라고 표현할 수 있을 거 같다”
Q. 이번 앨범에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스스로 매기면 후하게 줄 수 없는 거 같다. 항상 나는 아쉬움이 남는다(웃음). 그래도 열심히 준비했고, 만족하고 최선을 다했기에 ‘80점 이상’ 우선 주겠다(웃음)”
Q. 이번 앨범이 나연에게 어떤 의미로 남았으면 하는지
“소중한 앨범으로 남을 거 같다. 나를 크게 성장시켜 준 앨범으로 남았으면 한다”
Q. 어떤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나
“지난 앨범은 정말 긴장만 했는데, 지금은 긴장 반 설렘 반이다. 10년 뒤에는 온전히 즐기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다”
다채로운 매력 부자 나연의 신보 ‘NA’는 14일 오후 1시,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사진 김치윤 기자 cyk78@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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