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토마토 효자상품’…수출지원 평창농가 1곳당 2억씩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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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촉진비용을 지원받은 강원 평창군의 농가들이 최근 3년간 300억 원이 넘는 수출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평창군은 파프리카와 토마토가 연간 100억원 대 수출실적을 견인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영진 군 농산물유통과장은 "해외 박람회를 비롯한 우리지역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면서 "파프리카를 비롯한 주요 품목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농가들이 수출로 인한 소득을 더 늘리는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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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만2549톤 수출…약 312억 원 수익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수출 촉진비용을 지원받은 강원 평창군의 농가들이 최근 3년간 300억 원이 넘는 수출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창의 파프리카와 토마토를 비롯한 주요 품목을 생산한 농가들이 성과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평창군에 따르면 2021년부터 작년까지 수출촉진비용 지원받은 평창군 농가는 누적 138곳이다. 그 농가들은 해당 3년간 1만2549톤의 농산물을 수출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그에 따른 수출액은 3년간 총 2276만8082달러다. 최근 환율로 약 312억여 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는 평창에서 한 해 46개 농가가 수출지원을 받아 연평균 758만9360달러(원화 약 104억여 원)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농가 1곳당 연평균 2억 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셈이기도 하다.
이 같은 실적을 낸 품목들은 △파프리카 △토마토 △배추 △양배추 △양상추 △피망 △고추 △단호박 △딸기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평창군은 파프리카와 토마토가 연간 100억원 대 수출실적을 견인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은주 군 친환경수출팀장은 “농가의 수출 중 주요 품목은 파프리카와 토마토인데, 이들 품목이 전체 수출금액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군은 올해도 수출 농업인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수출 농산물 유통과 시설 개선이 핵심이다. 군은 올해 47억1900만 원을 들여 수출농업 육성(해외마케팅, 포장디자인 지원)을 비롯한 6개 사업을 지역 수출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지영진 군 농산물유통과장은 “해외 박람회를 비롯한 우리지역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면서 “파프리카를 비롯한 주요 품목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농가들이 수출로 인한 소득을 더 늘리는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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