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안전경영위' 개최…"중대재해 없는 발전소 유지"

이석주 기자 2024. 6. 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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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이 작업 현장의 안전관리 방안을 개선하기 위해 전문가, 협력사 경영진, 근로자 대표와 머리를 맞댔다.

사외 안전 전문가와 협력사 경영진, 근로자 대표 등이 참석해 근로자의 작업환경을 개선할 방안이 보다 투명하고 객관성을 담보하도록 논의하는 자리다.

안전경영위원회 위원장인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안전은 모든 성과의 대전제이자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라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협력사와 전문가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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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모든 성과의 대전제…최우선 가치"
'전기산업 엑스포'에도 참가해 정보 공유

한국서부발전이 작업 현장의 안전관리 방안을 개선하기 위해 전문가, 협력사 경영진, 근로자 대표와 머리를 맞댔다.

▮“중대재해 없는 발전 현장 유지”

서부발전은 지난 1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2024년 상반기 안전경영위원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서부발전 제공

안전경영위원회는 정부의 ‘공공기관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반기마다 개최하는 회의다. 사외 안전 전문가와 협력사 경영진, 근로자 대표 등이 참석해 근로자의 작업환경을 개선할 방안이 보다 투명하고 객관성을 담보하도록 논의하는 자리다.

서부발전은 이날 회의에서 상반기 안전보건관리 현황과 안전 강화 대책, 사업소 안전근로협의체 운영 결과 등을 보고했다. 이어 사외 안전 전문가, 협력사 관계자들과 중대재해 없는 발전 현장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협력사 근로자 위원은 “사업소 안전근로협의체를 통해 근로자 간 안전소통이 원활해지는 등 현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며 “실질적인 안전 확보 방안이 활발히 제안되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전했다.

안전경영위원회 위원장인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안전은 모든 성과의 대전제이자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라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협력사와 전문가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전환 추진 성과 홍보도

이와 별개로 서부발전은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EPECK 2024)에도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서부발전과 한국전력공사, 경상북도, 두산에너빌리티 등 공기업,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130곳이 400개 공간을 꾸려 활발한 정보공유의 장이 됐다.

서부발전은 발전소 데이터 통합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을 활용한 설비진단·예측 설루션 개발 등 디지털 전환 추진 성과를 홍보했다.

서부발전은 전시 공간에 자체 개발한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안전협업 플랫폼’ 시연 장소를 마련해 전시회를 찾은 업계 관계자들이 디지털 전환 사례를 체험하도록 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한 김포열병합발전소를 대상으로 한국전력공사(한전) 전력연구원과 공동 개발·실증 중인 ‘표준복합 최적 운영 설루션’도 선보였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춘 서부발전만의 혁신 노력과 성과를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새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기술 개발에 역량을 모아 발전소가 나아갈 디지털 전환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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