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00만배럴 남아돌아 … 5년뒤 석유서 수영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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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 세계 석유의 과잉 생산을 경고하고 나섰다.
전기차 확산, 친환경 대체 에너지 확대 등으로 석유 수요가 정점을 향해 가는데, 생산설비는 늘어나고 석유 카르텔의 생산량 통제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IEA는 2030년까지 석유 생산량이 급증해 전 세계에서 하루 800만배럴가량의 공급 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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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 세계 석유의 과잉 생산을 경고하고 나섰다. 전기차 확산, 친환경 대체 에너지 확대 등으로 석유 수요가 정점을 향해 가는데, 생산설비는 늘어나고 석유 카르텔의 생산량 통제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IEA는 '석유 2024' 보고서에서 2029년 석유 수요가 하루 1억560만배럴로 정점을 찍고 2030년부터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3월 보고서에서 예상한 2030년보다 수요 정점 시기가 1년 앞당겨졌다.
IEA는 2030년까지 석유 생산량이 급증해 전 세계에서 하루 800만배럴가량의 공급 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시장 관리 능력은 시험대에 서고, 석유 업체들은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제 석유 생산 업체들이 변화에 맞춰 사업 전략과 계획을 재고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NYT는 "2030년 세계는 넘치는 석유에 수영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며 산유국들의 설비 증강과 석유 카르텔의 통제력 상실로 과잉 생산이 우려된다고 내다봤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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