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뒤덮인 학교 운동장…경기도의회, 운동장 관리방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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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학교에 비산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인 마사토 운동장이 늘어나고 있지만 사후 관리 대책은 미흡하다는 지적(본보 2023년 12월1일자 1면)에 경기도의회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학교 마사토 운동장 유해성 검사 등 학교 운동장 관리 부서 및 체계를 마련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마사토 운동장 비산먼지 감소를 위하여 도교육청 차원에서 자체사업을 진행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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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학교에 비산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인 마사토 운동장이 늘어나고 있지만 사후 관리 대책은 미흡하다는 지적(본보 2023년 12월1일자 1면)에 경기도의회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3일 경기도의회 제3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현석 의원(국민의힘·과천)은 교육 행정에 관한 질의에서 임태희 교육감에게 ‘학교 마사토 운동장에 대한 관리방안이 부재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경기도내 학교 마사토 운동장이 늘어나며 비산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후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경기지역 학교 약 2천600곳 중 마사토 운동장이 2천200여 곳에 달하는데도 교육청 등이 마사토 운동장 관리 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학생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의원은 “학교 마사토 운동장 유해성 검사에서 유해 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학교 마사토 운동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단순히 흙먼지로 판단하는 등 위험성에 대해 경시하고 있다는 판단이 든다”며 “현재 학교 마사토 운동장 유해성 검사 체계가 도교육청 체육건강과, 학교안전과, 각 지역 교육지원청, 학교 등 복잡한 형태로 돼 있다 보니 체계적인 관리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어 “학교 마사토 운동장 유해성 검사 등 학교 운동장 관리 부서 및 체계를 마련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마사토 운동장 비산먼지 감소를 위하여 도교육청 차원에서 자체사업을 진행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체육활동을 위해 부서 간 협의를 통해 학교 운동장 관리 부서 및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마사토 운동장의 비산먼지 감소를 위하여 자체사업을 진행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주기적으로 비산먼지 측정을 통하여 먼지 발생 정도 모니터링 검토, 정도가 심한 학교를 우선으로 마사토 재포설 사업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사토 운동장 먼지의 영향에 대해 의료기관 등 전문기관의 연구가 필요하다”며 “국책 사업 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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