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강론은 짧게…8분 넘으면 신자들이 잠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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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12일(현지시간) 가톨릭 사제들에게 신자가 지루해하지 않도록 강론은 8분 미만으로 짧게 줄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미사 중에 진행되는 사제의 강론은 8분을 넘지 말아야 한다"며 "그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집중력을 잃고 잠이 들고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과거에도 사제들에게 강론을 장황하게 하지 말라고 조언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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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일(현지시간) 가톨릭 사제들에게 신자가 지루해하지 않도록 강론은 8분 미만으로 짧게 줄이라고 당부했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례한 수요 일반 알현에서 "이미지나 생각, 느낌을 전하는 강론은 간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사 중에 진행되는 사제의 강론은 8분을 넘지 말아야 한다"며 "그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집중력을 잃고 잠이 들고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제는 때때로 말을 너무 많이 해서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지 못할 때가 있다"고 지적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과거에도 사제들에게 강론을 장황하게 하지 말라고 조언한 적이 있다. 그는 지난해에는 긴 강론을 "재앙"이라고 표현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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