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황제의 만남’ 나달·알카라스, 손잡고 올림픽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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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테니스를 대표하는 라파엘 나달(246위)과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가 손잡고 파리로 향한다.
스페인테니스협회는 13일(한국시간) 나달과 알카라스 등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나달, 알카라스를 비롯해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32위),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876위), 마르셀그라노예르스(복식 2위) 등이 출격한다.
나달과 알카라스는 올림픽 남자 복식에서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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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테니스협회는 13일(한국시간) 나달과 알카라스 등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나달, 알카라스를 비롯해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32위),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876위), 마르셀그라노예르스(복식 2위) 등이 출격한다.
이번 대회에서 테니스는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다. 나달은 이곳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1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그가 롤랑가로스의 제왕으로 불리는 이유다. 알카라스는 최근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서며 나달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평가된다.
나달과 알카라스는 올림픽 남자 복식에서 호흡을 맞춘다. 두 선수는 남자 단식에도 나선다. 1986년생인 나달과 2003년생인 알카라스는 17살 차다. 전·현직 클레이코트 황제가 파리에서 금메달을 겨냥한다.
현재 세계 단식 랭킹 200위인 나달은 부상에 따른 보호 랭킹으로 올림픽 출전 자격을 유지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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