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캠페인…6210만원 기탁

13일 정읍시청에서 열린 정읍농협 임직원들의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 이학수 시장(앞 왼쪽 다섯번째)과 정읍농협 유남영 조합장(앞 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농협이 정읍시에 621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13일 정읍시청에서는 시와 농협 간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이 열려 기부금 전달과 함께 지역 발전 및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날 정읍농협이 기탁한 기부금은 지난 5월 한 달간 정읍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금원이다.

이에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정읍농협 직원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정읍농협 유남영 조합장은 "정읍 발전과 지역 주민의 행복을 위해 정읍농협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정읍농협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도 "유남영 조합장님과 임직원 여러분이 보여준 기부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읍농협의 협력 덕분에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보내주신 성원이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읍농협은 지난 2월 고창군 농축협과의 상호기부를 시작으로 5월에는 자발적인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며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총 744명 참여, 7540만원의 기부금 모금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부터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한우, 홍예향, 태추단감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면서 전체 답례품 제공 규모의 21%를 차지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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