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탕웨이도 못 뚫은 6월 극장가, '핸섬가이즈'→'하이재킹' 출격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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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극장가 대전이 치열하다.
다만 화려한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주목받은 작품들이 줄줄이 흥행 실패를 기록하며 예측할 수 없는 모습이다.
25일 개봉하는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다만 현재 화려한 캐스팅이나 작품의 규모로는 흥행 여부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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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6월 극장가 대전이 치열하다. 다만 화려한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주목받은 작품들이 줄줄이 흥행 실패를 기록하며 예측할 수 없는 모습이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2'는 19만4856명이 관람하며 누적 19만6512명으로 출발했다.
앞서 개봉 이후 7일 연속 1위를 달리던 '원더랜드'는 3위로 밀려났다. 1만2609명이 관람해 누적 52만4276명이 됐다. '원더랜드'는 김태용 감독이 연출을 맡고, 아내 탕웨이와 영화 '만추' 이후 13년 만의 작품 재회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배우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과 특별출연한 공유가 힘을 보탰다.
다만 '원더랜드'는 '박스오피스 1위'라는 기록에도 불구하고, 평일 관객수가 2만명대에 그치며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손익분기점은 약 290만명이지만, 이제 막 50만명을 턱걸이로 넘으며 사실상 추후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게 됐다.
또 다른 화제작 '설계자' 역시 마찬가지다. 배우 강동원 주연으로 주목받은 '설계자'는 개봉 첫날과 이튿날 1위를 차지했으나, 이후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게 다시 자리를 내줬다. 심지어 신작 '원더랜드'를 비롯해 기존에 개봉했던 '그녀가 죽었다' '범죄도시4' 등에도 밀리며 현재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난지 오래다.
이들의 뒤를 이어 '하이재킹'과 '핸섬가이즈' 역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이야기로, 배우 하정우와 여진구가 주연을 맡았다. '하이재킹'은 12일 저녁 6시 56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전체 한국 영화 예매율에서 1위를 기록했다.
25일 개봉하는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캐나다 코미디 영화 '터커 & 데일 vs 이블'을 원작으로 하며, 배우 이성민과 이희준이 주연을 맡았다.
다만 현재 화려한 캐스팅이나 작품의 규모로는 흥행 여부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올해 이미 '파묘' '범죄도시4', 두 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했으나 손익분기점 언저리에도 가지 못한 작품이 다수다.
또한 '인사이드 아웃2'가 높은 오프닝 스코어로 출발선을 끊어 한국 영화의 고군분투가 예상되는 가운데 6월 개봉작 중 과연 누가 웃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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