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설태] 환자단체 “의사 집단휴진에 참담”···몽니 접어야죠

논설위원실 2024. 6. 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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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단체들은 "지난 넉 달간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으로 환자들은 큰 불안과 피해를 겪었다"고 토로했는데요.

12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기자회견에서도 식도암 4기 환자인 김성주 연합회장이 "의대 교수들은 환자의 생명과 불법 전공의들의 처벌 불가 요구 중 어느 것을 우선시하느냐"며 중환자들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절규했습니다.

의사들이 환자의 생명을 먼저 생각한다면 몽니를 접고 환자 곁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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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한국유방암환우연합회 등 92개 환자 단체들이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계의 집단 휴진 결의를 보며 참담함을 느낀다”면서 휴진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환자 단체들은 “지난 넉 달간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으로 환자들은 큰 불안과 피해를 겪었다”고 토로했는데요. 12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기자회견에서도 식도암 4기 환자인 김성주 연합회장이 “의대 교수들은 환자의 생명과 불법 전공의들의 처벌 불가 요구 중 어느 것을 우선시하느냐”며 중환자들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절규했습니다. 의사들이 환자의 생명을 먼저 생각한다면 몽니를 접고 환자 곁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이 13일 라디오에서 국회의장 후보 및 원내대표 선출에 권리당원 투표 20%를 반영하도록 한 민주당의 당규 개정에 대해 “해괴망측한 소리”라고 비판했습니다. 대선에 출마하는 당 대표의 사퇴 시한에 예외를 두는 당헌 개정에도 “특정인을 위해 자꾸 바꾸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아주 좋지 않다”고 지적했는데요. 원로의 쓴소리를 새겨듣고 ‘사당화’를 멈춰야죠.

논설위원실 opini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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