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폭염 대비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이연경 기자 2024. 6. 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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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12일 전북 남원시 사매면 육계농장을 찾아 여름철 폭염 대비 상황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조 청장은 "폭염 시기에는 사육 밀도를 평소보다 낮추고 충분한 환기로 내부 온도 상승을 막아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쓸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여름철에는 전기 사용이 늘면서 축사 화재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전기 안전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써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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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농진청장, 12일 전북 남원 육계농장 현장 점검
폭염 피해 최소화 위해 8월까지 현장기술지원단 운영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12일 전북 남원의 육계농장을 찾아 현장 의견을 들었다. 농진청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12일 전북 남원시 사매면 육계농장을 찾아 여름철 폭염 대비 상황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조 청장은 “폭염 시기에는 사육 밀도를 평소보다 낮추고 충분한 환기로 내부 온도 상승을 막아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쓸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여름철에는 전기 사용이 늘면서 축사 화재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전기 안전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써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청장은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폭염 대응 종합기술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립축산과학원,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해 8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더위지수(THI·온·습도에 따른 가축의 스트레스 지수) 예측 정보와 고온기 사양관리 방법을 제공하는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한우·젖소·돼지·닭 등 주요 축종과 염소·사슴·말 등 기타 가축의 고온기 관리 기술을 망라한 ‘고온기 가축 피해예방 및 축사환경관리 핵심기술서’도 제작해 배부한다. 이 자료는 축과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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