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감독 감탄…"최형우, 앞으로 3년은 더 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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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베테랑 타자 최형우의 활약에 경탄했다.
하지만 베테랑 타자 최형우 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3-7로 승리했다.
이어 "최형우는 앞으로 3년은 더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 송진우 선배도 45세까지 뛰었다. 최형우는 타자니까 더 할 수도 있다고 본다. 최형우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아프다는 이야기를 하는 걸 별로 못 들어봤다. 타고난 게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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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베테랑 타자 최형우의 활약에 경탄했다.
KIA는 13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일전을 치른다.
전날 SSG와 만난 KIA는 선발투수 양현종이 흔들리면서 먼저 5점을 내줘 난관에 처했다. 하지만 베테랑 타자 최형우 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3-7로 승리했다.
최형우는 6타수 3안타 6타점 1득점을 기록하는 등 4번타자 임무를 100% 완수했다. 이날 KBO 리그 최다 루타 신기록을 작성하기도했다.
최형우는 올해 타율 0.282(238타수 67안타)에 11홈런 56타점 37득점을 기록중이다. 출루율은 0.357이다.
시즌 38승 1무 27패를 기록한 KIA는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좋은 흐름을 가져온 KIA는 이날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이범호 감독은 "최형우가 저 나이(41세)까지 아프지 않고 뛰는 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최형우의 기록은 사실 26세부터 시작한 기록이지 않나. 엄청난 기록이다"고 칭찬했다.
이어 "최형우는 앞으로 3년은 더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 송진우 선배도 45세까지 뛰었다. 최형우는 타자니까 더 할 수도 있다고 본다. 최형우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아프다는 이야기를 하는 걸 별로 못 들어봤다. 타고난 게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간판선수가 부상 없이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간판선수들이 다쳐서 빠지면 팀이 조금 흔들린다. 선수들이 안 다치고 시즌을 치를 수 있는 팀이 가장 좋은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전날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주자를 쌓는 것을 보고 승리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이창진은 타석에서 본인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아는 선수다. 어제 이창진이 볼넷으로 나가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봤다.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타격을 참고 볼넷으로 걸어나는 걸 보면서 선수들이 이 경기를 잡고 싶어한다는 걸 느꼈다"며 "출루를 해서 주자를 쌓고 해결을 하면 큰 점수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어제 타자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봤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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